캐내다 H&W 후기 입니다.

17년 전
4,748

연령대 20대중
이식량 4150모 (2075모낭)
수술방식 비절개
수술경과 1일

수술범위
- M2형

안녕하세요 달려 입니다.

오늘 드디어 작년부터 계획을 하던 수술을 받고 왔습니다.

아침 7시에 수술 시작, 오후 2시30에 수술 종료, 총 7시간 30분 동안 수술을 했네요.

중간에 잠도 자고 휴식도 취하고 해서 그리 지겹지는 않았던거 같지만 다른 환자분들보다 짧은 수술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후 상당히 피로했습니다.
병원과 집이 거리가 멀지 않았음에도 혼자 수술을 받고 오려니 상당히 힘들었는데 먼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힘들고 외로우?실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ㅠㅠ

수술은 현재는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 어떻게 될지 보다는 이식을 받은 헤어라인이 현재로서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는게 더 맞을듯 합니다^^

모낭은 총 "2075 모낭" 을 심었습니다.

이마라인을 내리고 M자를 매꾸고 관자놀이도 앞으로 당겼으며 또 무너진 기존 헤어라인쪽에 약간 보충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남는 모낭으로는 아직 머리는 있지만 탈모가 약간 진행되는 상태 부위 사이사이에 이식을 하였습니다.
즉 어느 한곳을 심기 보다는 전체적인 이마의 면적을 줄이게 됬습니다.

처음 웡박사가 라인을 그릴때는 그리 좁아보이지 않는 이마였으나 웡박사 말대로 라인 밑으로 1모낭 1모 (싱글) 짜리가 내려오면서 더 좁아보이게 되는 효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탈모전 원래 라인이 7cm 정도 였고 얼굴형 때문에 또 약간 시원한 이마를 선호하였기에 평소 큰 불만은 없었지만 이 기회에 라인을 좀 내려보았습니다.
현재 라인은 6cm 정도 입니다.

평소 통역겸 수술실에 몃번 들어가서 한국에서 오신 다른 환자분들의 수술 과정을 봐왔지만 막상 그 자리에 가니 상당히 긴장이 되었습니다.
허나 통증은 마취시 따끔한 정도였고 그 후로는 그냥 계속 잠만 잤습니다.
수술을 마친 후에도 곧 바로 집에와서 쓰러져 잠이 들었네요.
지금 통증은 전혀 없으며 마취로 인한 무감각 현상 그리고 뒷머리 당김 현상이 조금 있는듯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각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진은 일단 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진만 뽑아내서 올렸습니다.
사진상으로 이마만 나와서 그런지 넓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너무 좁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인 사진은 휴식후 여유가 생기면 후에 에딧을 해서 얼굴을 가린뒤 수술전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이마가 나오는 사진중 (첫번째) 머리를 심은 곳 위에 빈 공간이 보이는 사진은 수술도중에 빈공간을 매꾸기 전에 찍은 사진 입니다.
그 부분이 탈모가 진행된 부분이고 약간의 솜털 있던 부위니 수술전이 어느정도였는지 대충 짐작은 가실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H&W을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웡박사의 수술에 대한 신용 이었습니다.
사진보다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1차에 만족을 하고 시간이 지나 2~3차를 위해 다시 웡박사에게 돌아올때 어느정도까지 개선이 되었는지 제 눈으로 직접 봐왔고 그 환자들의 1차 혹은 2차에서의 모발이식 결과가 제가 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기 때문 입니다.
또한 현재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어떻게 탈모가 진행되며 그에 맞게 시술을 하는 점도 좋았기 때문 입니다.

결론은 수술은 만족스러웠으며 이제 관리를 잘 하여 심은 머리가 올라오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경과 역시 자주 올릴 계획 이구요.

아직은 정신이 없어 간단하게 후기밖에 못 올리겠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후기 올리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 주시구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