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ㅁㅅ수술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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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2800모
(1400모낭)
수술경과일
1일
연령대
30대중
수술범위
D형
여름휴가를 일부러 늦게 내서 9월 1일 오전 10시반경에 강남역 ㅁㅅ의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저도 여기 눈팅하면서 정보도 많이 얻었기 때문에 탈모환자라는 동일한
연민감과 대머리로 대한민국에서 살아야하는 설움을 이해하고 있기에 하나로 수술후기와 비용 등을 알려주신 분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을 돌려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선 이식수술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4월부터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다모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병원으로 세군데 상담을 받고 장고끝에 ㅁㅅ으로 정했습니다. 물론 수술후기를 많이 참고했고 비용도 너무 비싸지도 너무 싸지도 않은 저의 마음이 가장 가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아마 몇 군데 상담을 다니시면 자신이 어느곳에서 해야할지 결정을 하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마가 넓고 톡 튀어나온 형상이라 수술을 해도 그렇게 미용적으로는
좋은 효과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진료중 관자놀이 부분을 보강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마 모낭수로 보았을 때 불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기대가 적으면 포기도 빠른 법이라 지금보다는 정상적으로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고 숯이 적어서 많은 양의 채취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도 그렇게 실망을 하지않았습니다. 그저 지난 20여년 동안 탈모로 고민하고 위축되고 여러분들도 겪으셨고 동감하실 수많은 어려움을 드디어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것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견적 1400모낭+140모낭=1540모낭 이식했습니다.
10시반경에 수술시작해서 1시 정도에 뒷머리에서 모낭채취했습니다
대기실에서 김밥을 먹으면서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물론 뒷통수는 마취가 되어있어서 아프지 않았는데 그동안 당헀던 탈모환자의 설움이랄까 뭐 그런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찔끔나오더군요.
2시정도에 앞머리에 이식시작해서 4시되기전에 수술을 마쳤습니다.
대략 총 6시간 이상을 병원에 있었는데 내 생애 가장 긴 시간 중의 하나였습니다. 수술은 뭐 모낭채취할때 엎드려 있던 두시간여 무척 힘들었습니다.
점심먹고 앞머리에 심는거는 별로 안힘들구요.
수술비용은 카드와 현금으로 반반정도로 했구요.
오백얼마 들었습니다. 모낭수에 따라 딱히 금액이 다르다고는 생각치않습니다만 저는 실장님이 제시한 금액에 아무런 말도않고 그냥 지불할 마음을 처음부터 갖고있었습니다. 내가 납득할 만한 어느정도의 금액이라면 깎거나 그러지않겠다고요. 개인 성격의 문제이니까요. 금액 부분에 대한 흥정은 수술 받으실 분들이 알아서 결정하실 문제인듯합니다. 저 부자도 아니고 이번 수술도 아반떼중고하나 살까 하던차에 큰 맘먹고 한 겁니다. 소시민이죠. 우선 금액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술때문에 수술끝나고 그리고 붕대풀러 갈때랑 올때 택시비 좀 많이 썼는데 그 많은 택시비도 아깝지 않더군요.
그리고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너무너무 뭉클해져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수술 한 번 받고 과장되게 먼 소리냐 하겠지만 그간 겪었던 탈모로 인한 인생의 굴곡이 집으로 가는 택시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정말로 주마등처럼 스쳐가더군요. 취직면접 때 대머리라고 외모로 상처주던 면접관들, 모자쓴 내 모습은 좋아했던 그녀가 대머리라고 말하자 급하게 멀어진 것, 좋아하던 여자가 오늘은 집에 가기 싫다고 모텔에 갈때도 모자벗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집으로 돌려보낸 바보같은 짓도 한 적있었고, 학창시절 모자를 쓰고 다녀도 나를 좋아해주고 그러던 여자가 결국은 덜떨어진 머리숱많은 남자랑 결혼하던 것, 들어온 선자리에서도 위축되고 "저같은 놈이 선자리에 나와서 죄송하다"고 말하는게 선볼때의 나의 첫인사였습니다.
이 수술 하나로 제가 정상적으로 머리카락이 쑥쑥 나서 멋진 헤어스타일로 그간 못했던 연애도 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지금보다는 나은 모습일 것은 분명하고 이제 더 이상 제 머리에 대해서 예전처럼 위축되고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앞으로 몇 개월은 좋아하는 술도 못마실거고,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을 하면 삭발한 제 모습에 직장동료들은 동물원 원숭이 보듯 제 주위에 몰려들거고 가뜩이나 인상도 더러운데 머리까지 밀었으니 그 시선 감당할라면 걱정이 되긴합니다만, 오랜 기간 대머리라고 위축되서 지낸 시간에 비하면 머리가 길 몇 달 까짓거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술전 먹던 프로페시아 가격 너무 비싸서 이번참에 프로스카로 처방받았습니다.
대다모에서 많은 도움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수술을 결정하실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식부위는 하나도 안아픈데 이식모를 채취한 뒷머리가 많이 땡겨서 자는데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탈모로 인해 기나긴 고통을 당한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군요.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몇 개월 주기로 경과사진 올리겠습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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