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 후기 (5582모낭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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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11164모
(5582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30대중
수술범위







사진 설명
1.2 : 수술전
3 : 세브멕이 끓여준 미역국
4 : 수술후 1일차
5,6 : 수술후 3일차
댓글 이외의 공식적인 글을 남기는것은 처음이네요
10여년 동안 탈모가 진행되어 왔던 30대 중반 직딩이입니당..
성격탓인지 그동안 탈모에 대해서 무덤덤하게 생각하고 생활 했었는데..
작년부터 사람 많이 많나는 부서로 일을 옮기다 보니 조금씩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더군요, 또한 애기 생기고 나서 애기들 모임(문화센터 등등.. 아시죠?) 가다보니 다른 애아빠들하고 비교 되기도 하는듯 하고..
여튼 이런 동기로 시작하여
회사 어르신들과 와이프의 권유를 등에 업고 과감히 모발이식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다음카페 ㅅㅌㅁ 를 거쳐서 여기 대다모까지 두루두루 공부 아닌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그 낯선 용어들의 압박이란.. 참 어렵더군요
- 국내 병원들 이름을 실명으로 올리는게 아니라 초성자음으로 ㅁㅅㅇ,ㅇㅅㅁㅂㄹ 등등 이런식으로 올리는 통에 이것 찾아보는데도 한참이 걸렸네요 ㅋ
- 그리고 Fue,Fuss,식모기,슬릿,핸드/machine 생착률,밀도 등등..
이런저런 초보의 과정을 거쳐 결국 "대량이식 = 해외" 라는 공식을 외우는데 성공했네요..
공식외우니 바로 응용문제가 나옵니다.
문제1. 다음 보기 중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해외 이식 센터(병원) 는?
① 캐나다 라할 ② 터키 앙카라 ③ 터키 이스탄불 ④ 인도 ⑤ 그루지아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며, 후기에 쓰면서도 민감한 부분이기에 제 선택의 잣대가 절대적이지 않으며 다분히 주관적임을 전제하고 문제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염두에 두었던 부분은 비용,일정,수술결과,후기,중개인과의 상담 등입니다.
위에 보기로 들었던 다섯 곳 전부를 면밀히 검토하지는 못하였지만, 나름 분석한 결과 비용,후기,중개인과의 상담 측면에서 제 개인적인 기준에 부합하여 결국 터키 이스탄불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비용은 엘리트모델님께서 비교하신 자료와 후기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 비교한 결과 캐나다는 좀 부담이 되고 터키쪽으로 일단 맘을 기울이고 보니 앙카라와 이스탄불은 비용은 엇비슷(이스탄불 쪼금 싸죠) 하지만 모낭적출방식 차이에 대한 내용이 있어 조금 고민했습니다.
- 후기는 이스탄불 쪽이 마치 여행후기처럼 자세히 잘들 적어 두셔서 마치 제가 다녀 온 듯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결과 또한 털모자님,꼭대기님 등등 이스탄불 원정 1세대의 결과가 최근 좋게 나오고 있어서 믿음이 더 가게 되었구요
- 중개인과의 상담부분은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 pass !!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스탄불쪽으로 맘의 결정 내리고 난 뒤 이스탄불을 먼저 다녀오신 분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뵙고 수술에 관한 일체의 내용에 대해 조언을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세브멕님과 contact 하여 최종 일정 확정하여 지난 설날(2/14) 차례만 지내고 바로~~~ 이스탄불에 도착했네요 ^^
조금 서두가 길죠.. ?
먼저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공부시작, 비교, 결정내리고, 각종 예약 주변정리 하는 일들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이스탄불 도착해서의 일정은 앞에 다녀오신 분들이 워낙 자세히들 쓰셨기에 제가 따로 쓰지 않아도 될 듯 하여 수술결과와 중간중간 인상깊었던 내용들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수술결과 정리
1차 (2/15) : 2992 모낭 (비절개)
2차 (2/16) : 2590 모낭 (비절개)
Total : 5582 모낭
첫날 2992 모낭 나왔다고 세브멕 동생이 얘기해 주면서 기뻐하는데..
저는 이게 많은건지 적은건지 첨에는 어리둥절하고 덤덤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공여부 절반에서 나온 양이 약 3000모낭이니 2차에서도 동일하게 나오면 대략 6천모낭도 가능하겠구나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하게도 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2차에서는 약 2600모낭 하여 대략 5600 모낭정도 이식했네요
이마라인 조금 내리고 밀도 보강하는데 1차분 이식하고 2차분으로는 윗머리와 정수리부위 이식하였으나 이마부위보다는 당연 밀도가 조금 떨어지네요
사진 참고하시구요
1차 하고 들어온 날 세브멕 동생 미역국을 끓여 내오더라구요..
피 많이 흘렸으니 미역국 먹어야 한다고..
산후조리원인가?? 문득 이런 생각 들었네요. 하지만 감동이었습니다.
산고의 고통도 이정도 하겠지요? 모발이식하는 탈모인.... 전부 임산부에요… ㅎㅎ
이렇게 세브멕 동생의 배려로 이틀간의 수술 잘 마치고, 이틀은 집에서 좀 쉬고, 하루는 이스탄불 관광 다녀오고 오늘은 짐 챙겨 놓고 이렇게 후기 올리고 있네요
수술 이후 한 가지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거는 다음 편에 올리기로 하구요 이스탄불 체류기간 동안 세심하게 챙겨준 세브멕 동생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특히 설날 떡국 잘 먹었고, 무엇보다도 수술 후부터 지금까지 금연할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준거 고맙네.. 금연 성공할 수 있으려나~~ 여튼..
또한 설날부터 그 주 수요일까지 같이 체류하며 탈모인의 아픔을 같이 나누던 남양주에 사시는 김씨 형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막 수술 마치고 돌아오신 김포에 사는 김씨 형님도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한국 들어가면 종종 연락 드리겠습니다.
앞서 이스탄불 다녀오신 선배님들도 기회 되면 한국에서 한 번 뵈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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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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