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터키 앙카라 수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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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5000모
(2500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2](https://daedamo.com/new/img/renew/talmo_step/type_m2.png)
![터키앙카라수술후기입니다](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1433323946_78e87eac_1.jpg)
안녕하세요 모발이식 수술로 약 4년을 고민하다가 마침내 터키 앙카라에서 FUE로 수술한 후다닥입니다. 3일 전에 수술받고 숙소에서 지내다가 할일도 없고 시간은 많고 해서 간단하게 후기 올립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갈 수도 있으니 엉뚱한 태클은 자제해 주세요
1. 탈모 상태
머리가 점차 빠진다기 보다는 어렸을 때부터 이마가 저모양으로 생겨먹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상태가 지금 상태(현재 29살)와 별반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엠자가 살짝 위로 올라간 것 같기도 하지만요.
2. 병원 결정
제가 고민 했던 곳은 점차 바뀌었습니다. 2006년 중반 국내 ㅎㅅㅈ 피부과 -> 2006년 겨울 그루지아 -> 2007년 캐나다 라할 또는 알마니 -> 인도 Dr. A 순서루요. 지금 보면 라할 빼고는 모두 다행이라는 생각 뿐이네요
결국 여기 대다모에 알려져 있는 병원 중에서는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 두 군데가 있는데 이스탄불은 별 생각없이 제외했습니다. 솔직히 중개인의 서비스가 아무리 좋고 중개료가 싸다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심하고 어느 병원이던 간에 실폐사례가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나마 성공적인 사례가 몇 건이라도 올라온 쪽이 앙카라 쪽이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2. 수술 과정
저는 미국에서 한국 들어오면서 터키에 들러 수술할 생각이었습니다.
터키항공으로 이스탄불 경유해서 앙카라로 들어왔습니다. 첫날부터 일이 좀 꼬였네요 JFK 공항에서 니미럴 비행기가 한시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경유편을 놓쳤습니다. 예탈왕 형님이 시간 맞춰서 공항에 나와서 기다리신다고 했는데... 할수 없이 다음 비행기편으로 바꾸고 공중전화 카드 사서 전화로 한시간 후에 나오라고 전화하고 음료수 한잔 시원하게 걸치고 앙카라로 무사히 들어왔습니다. 터키 사람들 참 친절하네요 여권 보더니 코리안이라고 보안검색도 대충하고...ㅡㅡ; 터키 물가 비싸다는걸 바로 알았습니다. 공항에서 350ml 캔콜라 하나에 USD $4.25......니미럴.....
도착해서 이틀동안 푹 쉬고 드디어 운명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닥터 네빌과 간단한 면담(?) 후 여기저기 사진 찍고 수술실에서 마취주사를 맞았습니다. 엄청 아픕니다. 그렇게 아픈 주사는 처음 맞아봤네요
처음 맞을 때 잠깐 아픈 정도라 이정도는 괜찮구만 뭐....라고 생각했는데...아홉대가 더 있더군요......아파서 우오오~~~ 하고소리를 막 지르는데 간호사가 웃으면서 신경도 안쓰고 막 쑤셔 대더군요...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닥터 살다르 들어와서 모낭 채취에 들어갔습니다. 수술과정 참 힘들더군요 살을 깎아내리는 '사각사각' 소리는 참... 모낭채취하는 자세가도 상당히 어설픕니다. 마취주사 다음으로 힘들었습니다.
어설픈 컴퓨터 책상 하나 갖다 놓고 의자에 앉아서 키보드 올려놓는 판에 팔 올려서 버티고 머리는 책상위에 갖다 대놓고 무려 3시간 정도를 그 자세로 있으려니...
게다가 중간중간에 마취가 풀려서 자꾸 살다르가 "아포~" 하면서 마취주사를 쑤셔대고....나는 우오오~~~ 소리 지르고...중간에 음료수 먹는데 팔이 후덜거려서 입에 갖다 대지를 못했습니다. 팔다리 후덜거리고 허리는 아프고 머리는 감각 없고....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휴식좀 취하고 이제는 뽑았던 모낭들을 앞이마에 심기만 하면 된다더군요.
당연히 이번에는 앞이마 부분에 마취주사를......역시나 아홉방 정도 찔러대는데....또 우오오~~~
그래도 그 다음부터는 아주 편하게 수술 잘 받았습니다. 수술대 위에 편하게 누워서.......이쁜 간호사 언니가 내 머리를 만지고 있다는 행복한 생각에..........잘 잤습니다.
정말 이쁩니다. 눈떠보니 수술 끝나있더군요 수술은 잘 된것 같다고 관리만 잘하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 생각에는 뭘해도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됩니다.
그래서 담배도 그냥 피우고 있습니다.
3 . 견적 및 가격
사진상에서 보듯 엠자가 위로 올라간 형태여서 엠자 메꾸고 중간 앞이마 부분 사이사이 이식하는 내용으로 견적은 2500모낭 3000유로 받았는데 3100모낭 정도 심었다고 하십니다. 지불한 가격은 3000모낭 가격인 3400 유로 입니다. 이 비용에는 수술비, 중개료, 숙박비(6박7일), 숙박기간동안 식비, 기타 간식비가 포함돼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생각
만만한 수술이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네요 엄청 아프고 힘든 수술입니다. 특히 그 공포의 마취주사... 정말 용기 있는자만이 도전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여기 앙카라도 제가 수술한 곳이지만 100% 신뢰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병원들에 대해서 결과물이 좀 있는 편이고(라할은 너무 비싸서 제외) 개인차라는 무시무시한 원인에 대해서 간과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제대로 신뢰감을 갖고 수술을 하려면 최대한 많은 결과물을 보고나서 결정해야 할 것 같은데.........
생각을 해보세요 지금 앙카라에서 수술하신 분들 결과가 수십명 나오려면 최소 몇년은 있어야 될텐데.... 저는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시도해 보고자 그냥 과감하게 결정한 것입니다. 그나마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성공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는 곳으로 나름 확신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나중에 만족도가 떨어지더라도 후회는 안할 것 같습니다. 최종 판단은 자기가 하는 것이니까요.
글을 길게 쓰려니 귀찮고 뒷머리도 쑤시고 해서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앙카라 병원에 대해서 건의사항(?) 한가지만 적겠습니다.
모낭채취 시 좀더 편한 자세로 받을 수 있는 침대라도 어떻게...안될까요
한국에서 이러면 아마 난리 날겁니다. 컴퓨터 책상이 웬말입니까.
마사지 받을때 침대에 엎드려서 변기뚜껑같이 생긴(?) 것에 얼굴 파묻고 모낭채취하면 편할 듯....건의좀 부탁....
수술후 사진은 너무 식상해서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까 하지만......사진 받는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전국에 900만 탈모인이여 힘내세요!!! 빠이야!
![터키앙카라수술후기입니다](https://daedamo.com/new/data/file/photo2/1433323946_78e87eac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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