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닥터모발이식의원]

참닥터 5천모 수술 열흘째 후기 모음

Item: 참닥터모발이식의원
Rating: 3
Author: 요시퀴

7년 전
12,804

연령대 30대초
이식량 5000모 (2500모낭)
수술방식 절개
수술경과 10일

수술범위
- M1형
-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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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 받기 전 참닥터 방문 후기 남겼던 글 --

제가 수술 결정한 곳인데요. 원래 대다모 어떤 분이 상담 및 수술 후기 굉장히 자세히 남겨주셔서 그거 읽고 여기에 마음이 살짝 가긴 했었습니다. 단지 가격이 좀 쎄서 망설였었는데요.
처음에 전 그 분 후기 보고 요새 광고를 참 참신하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거의 광고글 같았거든요, 찬양 일색이라..
근데 상담받고 마음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 분 마음이 좀 이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마음에 끌린건 선생님 자신감인데요. 본인이 업으로 삼는 분야에 그렇게 자신감 갖기 쉽지 않거든요.
자만이 아니라 자신감이요.
본인이 연구도 많이 하고 임상도 많이 하고 그러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것저것 여쭤보면 딱딱 그거에 맞는 사진 다 보여주시고 그런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정한 기준에 다 충족되는 말씀들 하셨고 다른 스탭 분들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시설이나 청결도도 매우 좋았고요. 다음주에 수술하기로 했는데 자세히 후기 남겨볼게요.

세상에 싸고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없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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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고 열흘이 지났습니다.
통증과 가려움, 잠부족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편하게 열흘 지냈습니다.

수술 당일에는 수면마취, 시술 중 통증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요.
수면마취는 다른 분들 후기처럼 잠에 들었었는지도 모르게 잠깐 눈 감고 뜨니 이미 수면마취에서 깬 상태였습니다. 20분 정도의 마취시간동안 절개하고 봉합까지 끝냈으니 불필요한 기억을 없애줘 좋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여러 부작용이 걱정돼 안할까 생각했었는데 원장님 말 믿고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수술 중 통증은 마취 때문에 거의 없었고 부분적으로 조금 따끔할 때 바로바로 말씀드리면 추가 국소마취를 해주셔서 통증 느낄 틈이 없었습니다.
단지 수술하고 집에 와서 잠 들기가 조금 힘들었는데요. 절개부위가 욱신거리고 정자세로 누워자니 베개가 뒷통수를 압박해 더 아픈 것 같더라고요.
진통제 먹고 밤 늦게 잠을 정했는데 다음날 오후부터 통증은 거짓말처럼 없어졌습니다.
수술 전후에 알아보니 절개부위 통증이 오래가는건 물론 통증을 느끼는 개인차도 있지만 절개부위를 어떻게 봉합했는지도 중요하더라고요. 후기보니 며칠간 잠 거의 못주무신 분도 있고 통증이 며칠 지속된 분도 계셨었는데요.
저는 5000 모 채취라 뒷통수를 꽤 길게 절개했는데도 다음날 통증 거의 없었고 잠도 이틀째부터 매우 잘 잤어요. 가려움증도 너무 없어서 병원에 되려 물어봤는데 이건 그냥 개인차 인 것 같더라고요.
다른분들은 다 가려움 호소하는데 저는 못느껴서 오히려 걱정이 됐습니다.

열흘간 샴푸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하고 잘 때 머리 안 만지게 신경쓰고 집에서 푹 쉬니 붉은기나 피딱지가 점점 없어지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어제 가서 실밥 풀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밥 푸는게 조금 아팠네요ㅠㅠ 따끔따끔 하기도 하고 머리카락하고 같이 엮인 부분은 많이 아팠습니다. 이제 몸 관리 잘 하고 영양섭취 잘 하는 등 관리모드 들어가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열흘 뒤에 선생님 경과 보시고 매우 잘됐다고 흡족해 하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발림이나 가격 할인해주기, 병원에서 시술했던 연예인이나 다른 사람 사진보여주며 잘해주겠다 등등 보다
제 수술 결과 좋은게 어쨌든 제일이잖아요.
참닥터 선택한 가장 큰 이유도 원장선생님의 자신감이었는데 열흘 뒤 경과 확인하시고 보여준 모습도 역시
자신에 참 모습이셔서 병원선택 참 잘했다 싶습니다.
원장선생님 뿐만 아니라 수술실 모든 간호사 분들, 직원 스탭 분들 하나하나 너무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해서
내원 때마다 기분 좋아져서 나올 수 있었네요.

사진은 차례로 수술 전, 수술 다음날 샴푸하러 갔을 때, 그리고 열흘 뒤 실밥 풀러 갔을 때 입니다.
지금은 정수리가 여전히 비어보여서 좀 걱정인데 후기보니 정수리가 원래 좀 천천히 올라온다고 하고 주변 머리가 좀 길면 나아질거라 생각하고 천천히 경과 지켜볼 생각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참닥터에서 수술한거 만족입니다.
앞으로 3개월 뒤 내원예정인데 꾸준히 경과사진 올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코멘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