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20대 후반 절개 3500모 이식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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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3500모
수술경과일
10일
연령대
20대중
담당의
참닥터/김주용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2형
<<수술 직전>>
<<수술 직후>>
<<10일 경과>>
<<10일 경과>>
[스압주의]
# 탈모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다가 대다모를 알게 되고
정보도 알게 되고 견적도 받고 결국 모발이식까지 받았네요.
후기와 함께 전반적인 환경요인들을 함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혹시나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을 포함해
탈모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모발이식 후기만 보시려면 그냥 밑으로 내려주세요.ㅎㅎ -
[필자는 흡연자이고, 술은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닙니다.
몸(+두피)에 열이 많고, 땀이 잘 나는 체질입니다.]
- 2013년 여름, 탈모의 시작
'18년 기준으로 제가 27살이구요. 탈모가 시작된 건, 2013년 5년 전 쯤이네요.
제가 스무살 초반에 펌과 염색을 정말 자주 했었는데
(2주에 한 번씩 머리 스타일을 바꾼 적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잦은 펌과 염색으로 두피가 상해서 일시적으로 머리가 빠지고 가늘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원래 머리카락도 가늘었거든요.
그러다가 2013년 즈음 당시 여자친구가 걸어가다가
"머리가 왜 이렇게 빠진 것 같지?"
라는 말에 조짐을 확인했죠.(이 말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닙니다.ㅎㅎ)
그때 첫 조치로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을 했습니다.
참 슬픈 건 탈모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계속 보이고, 왠지 모르게 더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아시나요...?
상황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아 몇 달 뒤 '경구약 미녹시딜'도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 2014년 ~ 2015년, 탈모의 진행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있을 땐 모르고 없을 때 깨닫게 된다는...
저 당시만 해도 탈모가 그리 심각하지 않아서,
약도 빼먹을 때도 있고
바르는 약도 끈적거리고 불편하고...
결국 반년이 채 안 돼, 자가치료는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약간 타협을 한 거죠. 그래도 이 정도면 심각한 것도 아니고
모자 쓰지 뭐...하구요.
그러다가 2차로 심각성을 느낀 때가 2015년 여름 쯤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부산을 여행을 갔는데, 자고 일어난 저를 보고
친구들이 "머리가 사라졌다." 라고 하더군요.
깜짝 놀라 거울을 보니 정말 이제는 빼박 탈모였습니다...
큰 충격을 먹고 다시 관리를 시작했죠.
가장 먼저 병원을 갔습니다.
제대로 된 탈모약을 사기 위해서죠.
그렇게 프로페시아를 처방 받고,(가격에 큰 충격...)
무슨 줄기세포 샴푸니, 헤어팩이니, 어성초 스프레이니 등등을 쓰다가
그 뒤로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았습니다.(주 1회)
이번엔 약도 꾸준히 먹었습니다. 그러나 1년을 가까이 먹어도 호전되기는 커녕
그대로 유지만 되었습니다.
(그때는 지식이 없어서 약을 먹으면 모발이 다시 자라는 줄 알았습니다.
유지되는 게 정상이죠...)
이 때부터 나갈 때는 거의 모자만 쓰고 다닌 것 같아요.
-2016년 초, 군 입대를 앞두고...
사실 제가 나이에 비해 군대를 조금 늦게 갔습니다.
군입대 전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잠실에 있는 모 한의원에서 검진도 받았습니다.
(탈모가 열 때문에 생긴다는 말씀을 하신 유명한 분이 계신 곳입니다. 비방 목적은 없습니다.)
뭐 제 몸상태와 체질에 딱 맞기 때문에 저의 케이스와 딱 들어맞았습니다.
하지만 한약 가격이 부담되어서 결국 검진만 받고
발길을 돌렸죠.(가난한 대학생...)
마지막으로 모발이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제 빠진 곳에서는 다시 모발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심는 것 이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탈모는 정수리와 M자로 진행됐는데, 오른쪽이 특히나 많이 빠져서 한 쪽만 라인이 올라간 형태입니다.
(첨부한 사진으로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비어보이는 곳만 이식하고 싶어서 견적을 요청했는데,
그 때 당시 답을 주신 곳이 제가 이식을 진행한 '참닥터'였습니다.
답변 내용은
[사진 상으로는 형광등 불빛 때문에 더 비어보이는 것 같고, 탈모가 진행은 되었지만, 아직은 이식을 할 정도는 아니며, 시기가 조금 이른 것 같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비용 부담도 되고 '어차피 2년 동안 짧은 머리로 지낼텐데 신경을 쓰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시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혹시나 추후에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여기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2년간 군복무를 하게 됐습니다.
- 2016년 ~ 2018년
참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건강해지고 머리도 조금 괜찮아지나 싶었지만,
악화만 됐습니다. 약은 이 기간 동안 계속 먹었습니다.
- 2018년 2월, 모발이식 결정 계기
전역을 하고 난 제 모습은 전보단 휑한 머리 뿐..
외출 시에 모자를 안쓰면, 흑채와 비슷한 블x퍼프? 이걸 항상 뿌려줬습니다.
그래도 당장은 칠하면 가려지니까요.
하지만 땀나고 바람 불면 들어나는 머리와 흐르는 검정물은...
참으로 스트레스였습니다.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2월 중순, 2년 전 생각해 둔 참닥터를 방문했습니다.
- 모발이식 과정&후기
2월달에 방문했을 땐 2800모 절개에 대한 비용을 알아보고
학기가 끝나는 방학에 하기로 말씀드렸습니다.
부위는 앞머리 M자 라인입니다.(사실 정수리도 많이 빠졌지만 앞쪽이 더 급했습니다. 비용부담도 있고...)
상담 해주신 김주용 원장님께서 정말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고,
경력과 그에 맞는 성공사례들을 보여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자신감이 많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에 대해서 편하게 물어보라하고 성실히 대답해주시더군요.
모발이식을 떠나서 제가 만나본 의사분들 중에서 가장 인간적 분이신 것 같아요.
그 뒤로 연락을 다시 드려 수술을 6월 28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그 날 원장님께서 제 머리를 보시더니,
4개월 간 무슨일 있었냐며
탈모가 더 진행됐다고 하시더군요...
기존 2800모로는 커버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와 함께 내원했는데, 당장 비용이 추가되는 부분이라
어머니와 얘기를 좀 나누고 결국 모수를 추가하여 3500모로 진행했습니다.
(사실 스트레스를 좀 받긴 했지만, 제 스스로는 그렇게 더 악화됐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ㅜㅜ)
수술 일정은
9시 ~ 10시 경 : 상담
10시 경 ~ 13시 쯔음? : 마취 후 절개&모낭 채취
13시 이후 ~ 19시 : 이식 진행
이 정도였던 것 같네요.
이 날 마취 때문에 헤롱헤롱해서 잘 기억이..
제 인생 첫 마취라ㅎㅎ
수술 시에 통증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았습니다.
통증보다는 불편함이 더 많았죠.
특히 절개 부위가 이물감이 들면서 감각도 없고ㅎㅎ;;
수술이 끝나고 간단한 죽을 주셔서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울을 보니 머리고 얼굴이고 팅팅 부었더군요.
- 수술 다음날
수술 다음날 병원에 다시 내원해서 샴푸를 했습니다.
수술 이후 10일 간은 금주, 금연, 손대기 금지, 모자 착용 금지, 고개 숙이지 않기, 목배게 사용, 취침시 손 묶어두기 등 참 불편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10일 동안 거의 집에만 상주하면서 가렵거나 건조하다 싶으면 생착스프레이 뿌려주고
저녁 때 쯤 서서 머리 살짝살짝 감아주고, 절개부위 소독 하고 약 먹고 밖에 한 게 없네요.
(이 기간에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시는 게 좋으실 듯ㅎㅎㅎ)
불편한 것은 저는 잘 때 혹시나 돌아 눞지 않게
한 쪽 발은 침대 다리에다 묶어놨어요.
(집에 있는 벨트가 유용합니다.)
그리고 목배게와 절개부위..
이게 정말 불편하더군요... 새벽에 자주 깨게 되고, 자고 일어나면 절개 부위가 욱신거렸습니다.
누가 머리를 잡아당기는 느낌도 들구요.
참 불편한 10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득모를 위해서는 감수해야죠.)
- 수술 후 10일
10일 째 되는 날, 병원을 다시 방문해서 딱지를 제거하고, 실밥을 제거했습니다.
이 때부터 모자 착용이나, 정상적인 생활 등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병원마다 기간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흡연이나 음주는 최소 2주는 지나고 하심을 권장한다고 하셨습니다.
원장님 말씀으로는 라인이 정말 잘 잡혔다고 하시네요.
아직 10일 째라 모르겠지만,
생착이 잘 되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후에 암흑기가 오면 또 글을 작성하고, 개월수 경과되면서 사진을 찍어서 후기 계속 올리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오타 있을 수 있는데, 너그러이 봐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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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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