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이스탄불 세브멕 옐리즈 4445모낭 5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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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8890모
수술경과일
5일
연령대
30대후
수술범위
D형
O형
귀국했습니다. 병원 사진도 받았구요. 사진을 보니 .... 왜 특이하게 앞뒤로 심은건지 이해가 가는군요. 5000모낭을 꿈꾸며 갔으나... 우선 옆뒷머리가 약하고(40% 1모낭, 50% 2모낭, 10% 3모낭 ㅜㅜ 음... 1000모낭당 1700모꼴이니까... 대충 7500모 정도 심긴거겠군요)
오가면서... 정말 운 좋게 비즈니스로 왔습니다. 자국민 우대가 있는듯!!! 아시아나 추천드립니다. 물론... 테오에게 물어보니 정말 드문 케이스라긴 하더군요. ^^ 이런 새뽁이 득모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저는 크게 걱정은 없었던 것이 사례가 세분이나(사장님 외) 계셔서 아... 난 대충 저렇게 되겠구나하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족히 1년은 기다려야 할 일이라 1,2개월 마다 후기로 뵐께요.
처음에... 수수료 문제가 잘못 이야기되고 약값 부분 등 조금 사전에 듣지 못한(세브멕씨... 이거 삐질뻔 했삼 ㅎ) 정보가 있어서 그랬지만 정규 가격(?)이 정해져 있어서
이내 풀었습니다. ㅎ 제가 하는 일이 계약쪽이라 이쪽이... 예민하거든요. 많이 미안해해서 살짝 넘어갔습니다. ㅎ
저 역시 갈때 결과를 많이 보았고... 개인적으로 우수 사례가 되길 바라지만... 혹여나 조금 아쉽게 되더라도 공유해드리는게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겠지요.
저번 글에 언급했지만... 그리 아프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붓기도 앞 이마에 집중한 날 외에는 없었구요. 다만... 모낭이 적었던 것은 아쉽네요. 그래도 보통 4500모낭정도가 많이 형성된다고 하더군요.
첫날 6일 토요일 오후 도착, 숙소에 와서 짐풀고 휴식, 형님들 뵙고...
둘째날 7일 테오가 업무가 있어서(이부분은 이해하셔야 할 부분이 수술하는 분 병원도 데려다 드려야 하고... 관광가이드는 아니니까요. ㅎ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었습니다.)
숙소가 있는 아시아지역에서 가까운 신시가지쪽에 돌마바체흐 궁전쪽에서 픽업했습니다. 돌마바체흐 가시면... 하렘은 보지 마시구요. 시간낭비입니다.
버스를 타고(오... 이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 탁심광장에 가서 애들 과자선물(젤리, 엿같은 형태의 이곳 특산물)만 사고 사람 구경 다녔습니다. 뭐랄까... 많은 사람들을 보다보니 일단 경계심은 안풀었지만 조금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구시가지처럼 우루루 다니는 느낌이 아닌 정말 사람사는 곳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명동 같다던데... 전... 그냥... 동대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세째날 8일 테오가 오전에 시간이 되어서 형님들 병원 데려다 드리고 점심때 구시가지를 함께 하였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같이 식사를 하면서 나름 즐겁게 보냈습니다. 블루모스크, 이집션 바자르, 해협투어 등을 하고 문이 닫힌 아야소피아는 수술 후 가는날 일정이 허락하면 가기로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병원 업무와 픽업이 주인 테오기에... 시간과 운때가 맞으면 함께 하기가 쉽구요. 이게 겹치면 어렵습니다. 택시타면 구 시가지까지 한 3~4만원 나온다고 하던데... 가이드 요청하셔도 6만원은 드는 모양이더라구요. 40유로 정도??? 그것도 인원이 좀 되어야 되구요.
관광은 당연한 거다가 아니고 병원 업무 보면서 도와줘서 고맙다고 생각하면...테오에게도 힘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테오는 어디가면 자기가 먹은거, 입장료 내려고 하는데 그러지 말자구요. 기름값에 피곤에 늘 가던데 가는데... 뭔 재미가 있겠어요. 아... 여행관련 불만이 있는 곳이 있어서 좀 길게 뽑았습니다.)
네째날 9일 앞 머리 수술을 마치고 앞 이마가 살짝 부어서 약먹고 일찍 잤습니다. 8시반에 시작해서 1시반쯤 끝났습니다. 5시간 정도...? 조금 산만한(한국에 비하면) 분위기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통제가 되고 테오가 상세히 설명하고 합니다.
다섯째날 10일 뒷정수리쪽은 무난히 끝났습니다. 잘때가 오히려 수술보다 고역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기전에 머리를 긁으면 안된다는 쇄뇌를 스스로 하시고 손에 양말끼고 주무시면 큰 문제는 없지 싶습니다. 베겟잎에 피뭍혀서 미안 테오씨. (요럴땐 존칭이 그만이죠. ^^:)
여섯째~일곱째날 푹 쉬었습니다. 11~12일 푹쉬고 12일째는 저녁에 잠깐 다녀오겠냐고 경치좋은 곳에 가자고 세브멕이 왔으나... 정확히 7모낭이 빠져 마음이 아픈 상황이라 쉬었습니다. 수술 후의 여행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머리심으러 온거지... 여행이 주는 아니니까요.
그런점에서 수술전에도 오후 4시정도에는 마감하고 숙소로 왔었습니다. 숙소 형님들 식사문제도 있고 ㅎ
여덟째날 13일 오전 아야소피아를 보고 (이때 새로 동생분 한분이 오셨습니다. 외장하드 즐감하시길 ^^) 귀국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한숨자고 푹 쉬고 있으니 머리가 참 우습습니다. 특히 아픈 부분은 없고... 좀 가려울때 긁기가 어려워 손가락으로 톡톡 누르는 정도가 아쉽습니다. 다만... 출근하면 한 한달은 동물원의 동물이 될듯 하지만... 뭐... 나쁘지 않습니다. 20년을 편하게 갈테니까요 ㅎ
귀국시에 꼭 뒷분과 옆분에게 머리수술 이야기를 하시고 조심해줄 것은 이야기해주세요. 다시 볼분도 아닌데 잠깐 쪽파시고 10시간 모자 벗고 오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ㅎ
수술의 결과는 제가 장담하는 건 아니겠지요. 기대할뿐 ㅎ. 환자는 최선을 다해 컨디션 조절하고(술, 담배...금하시구) 병원은 최선을 다해서 심고... 세브멕, 테오는 중간에서 잘 조율하면 될테구요.
이제 마음편히... 두 동생분들의 조언을 득하면서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한달후에는 마음이 안편할지도 모르지만...ㅎ)
에이젼시라기보다... 동생같이 힘들때 최선을 다해준 테오씨와 테오씨 와이프, 닭과 머핀을 가지고 두번이나 와준(한번은 형님들이겠지만 ㅎ) 세브멕에 감사드립니다. 아...그러고 보니 세브멕의 제수씨를 못뵙고 왔군요. ^^
서로 득모라는 결과물을 향해서 나아가는게 좋았던 8일간의 터키생활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좋고 고마웠구요. 이제 의학적으로 좋고 고맙길 기대합니다. 모발이식계의 삼성전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ㅎ
2년정도 있다가 모발을 날리면서 삽겹살 사서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 이뤄지길 ㅎ. 하아... 1~2개월 후 암울한 사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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