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비절개 모발이식 3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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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비절개
이식량
2800모
(1400모낭)
수술경과일
3일
연령대
30대초
담당의
김진오, 장태호
수술비
3등급이상 회원에게 공개
수술범위
M1형
- 수술을 하게 된 경위
저는 이마가 넓은 것이 컴플렉스였습니다. 매번 바람이 불 때, 이마를 잡거나 고개를 숙이곤 했습니다. 또 워터파크를 갔을 때도, 이마가 드러나는 것이 신경쓰이고는 했습니다. 결국 매번 이마를 가리기에 급급하니, 앞머리를 내리고 다니는 등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앞머리를 내려도 이마가 넓으니, 갈라짐이 있는 등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바에는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샘 치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6월에 결정) 8월 초에 2주 동안 쉴 수 있었고, 또 코로나로 인해서 어차피 해외나 밖에 놀러다니는 것이 한계가 있어 8월 3일 월요일에 수술 예약을 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비절개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절개 같은 경우 후두부 상처와 흉터가 조금 신경쓰여서 비절개를 선택하였습니다.
- 병원 선택 과정
저는 공장형? 병원을 지양합니다. 그래서 그런 병원을 제외하고 후기를 다 읽어보면서 2곳을 간추리게 되었고, 상담 받으러 갔습니다. ㅍㅎㅇ와 nhi 뉴헤어였습니다. (상담을 더 받아볼까 했었지만, 인천에 사는 저로서는 강남에 가서 상담 받는 것이 일이어서 결국 2곳에서만 상담 받았습니다.)상담 후 저는 nhi 뉴헤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준비 과정
일단 저는 예약금을 걸어 놓고, 수술 날짜를 잡아 놨습니다. 월요일 수술 받고 나서, 화~목요일까지 관리가 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숙소를 미리 잡아 놨습니다.(인천에서 강남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힘들어서 그냥 가까운 곳에 숙소 잡았습니다.)
수술 2주전부터 비타민이나 기타 영양제 섭취를 하지 않았습니다.(수술 메뉴얼대로 하였습니다.) 단, 탈모약은 꾸준히 먹었습니다.(탈모약을 먹은지는 5년 정도 되었습니다.)
- 수술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강남에 가기 위해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8시 30분에 병원에 도착한 후, 체온을 측정하였습니다. 그 후 병원복으로 갈아 입고, 혈압을 측정하였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아 수술하기 전에 아침을 먹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 안먹으면 수술하는 도중에 배가 고픕니다. 시간이 좀 지나 9시 쯤 김진오 원장님과 장태호 원장님을 뵜습니다. 그 때 마지막으로 수술전 디자인을 짰습니다. 저 같은 경우 오른쪽 얼굴이 좀 긴편이라 그에 맞게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디자인이 다 짜여진 후,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간 후 후두부 마취를 하였습니다. 후두부 마취의 경우 맨 처음 마취를 할 때, 진동이 되면서 마취가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 다시 마취를 하는데(2차 마취라 부르겠습니다.), 2차 마취는 좀 아팠습니다. 진동 마취를 안하고, 2차 마취를 했으면 진짜 엄청 아팠겠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2차 마취 후, 이식 부위에도 마취를 하였습니다. (마취는 장태호 원장님이 하셨습니다.)
이식 부위와 후두부 마취가 끝난 후, 장태호 원장님께서 후두부에 몇 모낭을 채취하셨습니다. 모낭의 길이를 측정하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그 후 김진오 원장님이 오셔서 모낭의 길이에 맞게 이식 부위에 슬릿을 하였습니다.(슬릿이 진행될 때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 서걱서걱하는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아프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슬릿이 완료된 후, 장태호 원장님이 오셔서 모낭 채취를 시작하셨습니다. 1차 채취가 완료된 후, 바로 모낭을 심었습니다. 1차 이식이 완료된 시간을 보니 11시 30분 쯤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곧바로 2차 채취가 시작되었습니다. 2차 채취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채취가 완료된 후 이식하시는 분이 오셔서 이식을 하셨습니다. (채취는 좀 힘들었는데, 이식 같은 경우 편안하게 있어서 좀 자고 그랬습니다.)
이식이 완료된 후, 모낭이 남아서 김진오 원장님께서 오셔서 슬릿을 더해주셨습니다. 그 후 다시 100모낭 이식을 더하였습니다.
수술이 끝난 시간을 오후 5시였습니다. (오래걸릴 줄은 알았지만, 진짜 오래걸렸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이식 부위에 젤을 바르고 랩을 씌어주셨습니다. 진짜 음 이때 왜 바람막이가 필요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냥 수술 끝나고 가면 조금 창피합니다.
아 그 트랜스폼 샴푸와 생착제 1개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생착제 1개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2개를 구매하였습니다. 거기에 후두부 쪽에 사용하는 샴푸도 구매했었는데... 가격은 10이 넘었습니다.(생착제는 개당 4) 약값은 2.5입니다.
숙소에 도착 후, 랩을 조심스럽게 벗기고 생착제를 30분에 한번씩 뿌렸습니다. 그리고 잘 시간이 되서 nhi에서 기본으로 제공한 목베개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
- 수술 후
잠에서 일어났을 때 뭔가 축축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후두부 쪽에서 피가 나와서 숙소 침대가 피로 물들었습니다. 와 진짜 이 때 어떻게 하나 싶어서 일어나서 빨래 했습니다. ㅜㅜ. 시트같은 것은 잘 빨았는데... 이불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숙소에 말해서 이불 세탁비 만원 지불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샴푸와 고압산소 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술 다음날이 되서도 저는 약간 지혈이 안되는 곳이 있어서 한군데 꼬맸습니다.
참고로 숙소 주변에 먹을 곳 찾다가 그냥 김밥집 갔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보슬보슬이라는 김밥집인데,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데 맛은 있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특히 베이컨 김밥이 좋았습니다.
이날부터 전 또 침대가 피로 물들까봐 제대로 된 목베개를 샀습니다. (거금 4만원 목베개 ㅜㅜ) 그리고 또 의자에 앉아서 잤습니다. 다행이 이날은 침대나 의자가 피로 물들지 않았습니다.
3일차 되는 오늘부터는 뭔가 이마에 조금 붓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마 부근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술하시는 분들 진짜 꼭 목베개 필요합니다. 목베개와 음 그리고 저같으면 리클라이너 같은 거에 잠을 청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7일 정도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0분마다 생착제를 뿌리고 아침 저녁으로 후두부에 연고를 발라야해서, 머리가 떡집니다.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최소 일주일은 여유를 가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3일차여서 자세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1달이 되었을 때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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