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비절개
- 이식량 2800모 (1400모낭)
- 수술경과 14일
- 연령대 20대중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디헤어플란트의원]

헤어라인 비절개 2800모 2주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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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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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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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 이마로 고민하다가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결국 모발이식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절개는 흉터가 많이 남는다고 해서 비절개, 줄삭발로 2800모 진행했습니다.
당일날- 벗을 때 머리에 자극이 가지 않게 셔츠를 입고 갔다. 오전 10시까지 병원에 내원했다. 원장님이 하루에 수술 하나만 진행하시므로, 1인 회복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침대는 따뜻하고 수술실과 바로 연결되어서 중간에 오가기 편했다. 여기서 수술실에서 바로 마취할 수 있도록 링거를 연결했다. 그 후 수술을 시작했는데, 반수면마취와 국소마취로 진행되었다. 앉아서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는데 앞의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도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모발이식 후기에서 국소마취를 다시 할 때 아프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나는 수술 전후로 단 한번도 아팠던 적이 없었다. 오히려 꿀잠을 자고 일어나서...ㅎㅎ 오후 1시쯤 후두부가 끝나고, 옆의 회복실에서 잠깐 휴식했다. 마취 때문에 내 머리가 아닌 가짜 머리를 뒤에 붙인 듯한 이상한 느낌이었다. 물, 오렌지 쥬스, 호박즙, 초콜렛 등이 협탁에 준비되어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20분정도 지나고 가글과 함께 화장실을 들렸다 왔다. 마지막으로 머리의 디자인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똑바로 누워서 수술을 받았다. 반수면마취인데, 나는 또 꿀잠을 자버려서 아무 기억이 없다. 잠이 깨나 싶더니 수술이 끝났고, 졸음이나 메스꺼움도 없었어서 바로 옷을 환복했다. 약, 거즈, 미스트, 소독샴푸 등을 챙겨주셨고, 머리에 미용실에서 파마할 때 쓰는 것 같은 모자를 씌워주셨다. 수술 전에 창피하지 않도록 헐렁한 후드짚업의 모자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사실 이 모자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워낙 주변에 성형외과가 많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 중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집에 와서 모자를 벗고 냉찜질을 하고 미스트를 뿌렸다. 밤에 잠을 자는데 아픈건 없었지만, 머리가 무거운 느낌은 있었다.
D+1- 다음날 바로 머리를 감으러 병원에 내원했다. 머리 감는 법, 말리는 법을 알려주셨고 감는 동안 욱신거림은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다. 의사 선생님을 뵈어 상태를 확인하고, 생착 스프레이와 샴푸를 구매하고 왔다.
D+2 ~D+13- 10일차 쯤부터 개구리알이 올라와서 떼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었다. 꾹 참고 거즈로만 살살 얹었다. 후두부 둔통은 거의 없지만 머리를 오래 대고 있으면 조금 불편했다. 11일차 쯤에 생착모가 아주 조금 떨어졌다. 이식부위는 건조할 때 당긴는 것 이외에는 통증이 전혀 없었다. 염증도 생긴 적이 없지만, 잘 때 이식부위를 긁지 않도록 하는 건 조금 힘들었다. 중간중간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많이 드렸는데,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안심이 되었다.
D+14- 2주차가 되어 병원에 내원했다. 관리 2종을 받고 의사 선생님을 뵈었는데, 생착이 잘되었다고 하셨다. 이때부턴 머리를 다른 부위처럼 시원하게 감을 수 있다! 머리가 아주 짧은 잔디처럼 자라나 있었고, 라인과 밀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정말 걱정 없이 수술했고, 그 이후 관리도 크게 힘들지 않았다. 1년차까지 가봐야 경과를 알 수 있긴 하지만, 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면 된다!
+위의 수술 전 사진에서 디자인한건 이마가 너무 좁은 것 같아서 수술 직전에 좀 더 올렸습니다!
당일날- 벗을 때 머리에 자극이 가지 않게 셔츠를 입고 갔다. 오전 10시까지 병원에 내원했다. 원장님이 하루에 수술 하나만 진행하시므로, 1인 회복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침대는 따뜻하고 수술실과 바로 연결되어서 중간에 오가기 편했다. 여기서 수술실에서 바로 마취할 수 있도록 링거를 연결했다. 그 후 수술을 시작했는데, 반수면마취와 국소마취로 진행되었다. 앉아서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는데 앞의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도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모발이식 후기에서 국소마취를 다시 할 때 아프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나는 수술 전후로 단 한번도 아팠던 적이 없었다. 오히려 꿀잠을 자고 일어나서...ㅎㅎ 오후 1시쯤 후두부가 끝나고, 옆의 회복실에서 잠깐 휴식했다. 마취 때문에 내 머리가 아닌 가짜 머리를 뒤에 붙인 듯한 이상한 느낌이었다. 물, 오렌지 쥬스, 호박즙, 초콜렛 등이 협탁에 준비되어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20분정도 지나고 가글과 함께 화장실을 들렸다 왔다. 마지막으로 머리의 디자인을 확인하고, 이번에는 똑바로 누워서 수술을 받았다. 반수면마취인데, 나는 또 꿀잠을 자버려서 아무 기억이 없다. 잠이 깨나 싶더니 수술이 끝났고, 졸음이나 메스꺼움도 없었어서 바로 옷을 환복했다. 약, 거즈, 미스트, 소독샴푸 등을 챙겨주셨고, 머리에 미용실에서 파마할 때 쓰는 것 같은 모자를 씌워주셨다. 수술 전에 창피하지 않도록 헐렁한 후드짚업의 모자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사실 이 모자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워낙 주변에 성형외과가 많아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 중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집에 와서 모자를 벗고 냉찜질을 하고 미스트를 뿌렸다. 밤에 잠을 자는데 아픈건 없었지만, 머리가 무거운 느낌은 있었다.
D+1- 다음날 바로 머리를 감으러 병원에 내원했다. 머리 감는 법, 말리는 법을 알려주셨고 감는 동안 욱신거림은 있었지만, 심하진 않았다. 의사 선생님을 뵈어 상태를 확인하고, 생착 스프레이와 샴푸를 구매하고 왔다.
D+2 ~D+13- 10일차 쯤부터 개구리알이 올라와서 떼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었다. 꾹 참고 거즈로만 살살 얹었다. 후두부 둔통은 거의 없지만 머리를 오래 대고 있으면 조금 불편했다. 11일차 쯤에 생착모가 아주 조금 떨어졌다. 이식부위는 건조할 때 당긴는 것 이외에는 통증이 전혀 없었다. 염증도 생긴 적이 없지만, 잘 때 이식부위를 긁지 않도록 하는 건 조금 힘들었다. 중간중간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많이 드렸는데,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안심이 되었다.
D+14- 2주차가 되어 병원에 내원했다. 관리 2종을 받고 의사 선생님을 뵈었는데, 생착이 잘되었다고 하셨다. 이때부턴 머리를 다른 부위처럼 시원하게 감을 수 있다! 머리가 아주 짧은 잔디처럼 자라나 있었고, 라인과 밀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정말 걱정 없이 수술했고, 그 이후 관리도 크게 힘들지 않았다. 1년차까지 가봐야 경과를 알 수 있긴 하지만, 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시간이 지나기만 기다리면 된다!
+위의 수술 전 사진에서 디자인한건 이마가 너무 좁은 것 같아서 수술 직전에 좀 더 올렸습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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