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앙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에서 모발이식 1일차

4년 전
10,279

연령대 비공개
이식량 4300모 (2150모낭)
수술방식 절개
수술경과 1일

수술범위
- 기타

<수술 전>

<수술 후 1일차>

어제 아침 일찍 라비앙 모발이식센터에서 모발이식 받고 오늘은 거즈 떼러 병원에 갔다 왔어요
한 5월부터 수술하기로 결심하고 대다모에서 열심히 손품 발품 팔고 병원 알아보고
상담 받은 다음 병원 결정하고 수술까지 받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어느새 수술을 받고 하루가 지났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합니다

특히 어제는 진짜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아요
아침부터 가서 한 4시~5시쯤 끝나서 좀 쉬다 집에 왔던 기억이….ㅋㅋ

수술 당일 아침에 원장님 뵙고 디자인 다시 한번 체크하고
실장님한테 주의사항에 대해서 다시 듣고 수술실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회복실 안내받고 옷갈아 입고 수술실 갔는데 이때부터 긴장감 대폭발

수술대 엎드려 누워서 마취하고 절개하고 국소마취할 때 따끔따끔
이때만 아팠던 것 같아요! 마취하니까 머리 심고 할 때는 아픈거 하나도 모르는데
마취 주사 맞을 때는 흡… 아팠습니다
그리고 진짜 머리 심을때는 1도 안아프고 그저 신기…
양이 너무 많아서 중간에 잠깐씩 쉴 때 물도 마시고 원장님이랑 간호사분들이랑 대화도 하고
아무래도 오랜시간 누워있다 보니 몸이 찌뿌둥해서 쉴 때 조금씩 몸을 풀어주기도 했었어요
원장님도 그렇고 옆에서 모낭? 분리해주시는 간호사분들도 몸 찌뿌둥하셨을텐데…
대단하시다고 느껴질 정도로 합이 잘 맞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식하는 양이 많아서 좀 늦게 끝났는데 수술 끝나고 나서 찍은 사진 보자마자 진짜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저 기대만 될 뿐! 마취 풀리면 아플 수 있다고 실장님이 집에 갈 때 처방전 가지고 꼭 약 지어라 하셨는데
약은 지어와서 아프기도 전에 먹고 집에 와서는 거울만 들여다봤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진짜 거울을 보고 또 보고… 오늘도 마찬가지지만ㅋㅋㅋ
근데 잠은 저는 좀 잘 잔편입니다 약을 미리 먹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통증은 없었고
긴장했던 몸이 긴장도 풀리고 해서 그랬는지 걱정한거에 비해 잠을 좀 푹잤다고 해야하나?ㅋㅋ

원장님이 잘 때도 그렇고 머리 간지러울 때도 잘 참아야 한다고
10일 뒤에 실밥떼고 나서 머리 감는 방법 다시 알려줄건데 그 전까지는 절대 머리 긁지 말라고 하셔서 꼭 잘 지키려고요
거즈 떼기 전까지 머리 잘 못 감는 것 때문에 좀 걱정인데…ㅋㅋ
냄새도 걱정 떡지는 것도 걱정 최대한 오늘 배운대로 관리 잘해서 저도 대머리 탈출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