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헤어]

M자 탈모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이 때가 이미 6개월쯤이었습니다.>
<1년 전>
<1년 후>
10년동안 컴플렉스였던 M자 탈모를 드디어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를 꾸준히 먹어왔고,
이제는 헤어스타일로 커버가 어렵고 조금이라도 젊을때 멋지게 살아보자 하여 모발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뉴헤어를 알게되기도 했지만,
이식방법, 이식모량, 금액 등등 저에게 최적한 조건을 찾기 위해
웹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꼼꼼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여러병원을 다니며,
상담하고 고민한 끝에 뉴헤어에서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던 거 같아요.
모발이식은 한정된 뒷머리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뤄야 하고, 시작하고 나면 돌이키기 힘든 수술이었기에
허투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옳았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심은 머리가 완전히 정착되어 온전한 제 머리가 되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머리 손질이 너무 쉬워졌습니다.
이식전에는 없는 앞머리를 채우기 위해 윗머리와 옆머리를 끌어와 어색하게 감추기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볼륨을 살릴 수 있으니, 두상이 입체적으로 이쁘게 보입니다.
옆모습을 볼 때, 윗쪽이 푹 꺼져 힘이 없었지만, 지금은 단정하게 머리를 자르고 대충말라기만 해도
볼륨이 있으니,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고, 손질할 때의 귀찮음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머리를 좀 더 길러서 해보고 싶던 장발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남성 탈모유전자는 평생 따라간다고 합니다. 이식받은 부위 뒤쪽은 탈모가 진행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꾸준이 약을 먹으며 관리하고,
시간이 지나 약으로만 관리가 어려워질 땐 다시 한번 이식술의 도움을 받고 싶은 생각도 합니다.

참고로, 대체적인 경과로는 6개월차에는 70~80%정도 자라고, 1년차 때 성패가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6개월 시점쯤 부터 이미 만족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1년 차.. 병원 경과때 찍은 사진을 빌려 올려봅니다.

저는 요즘 수술하고 여자친구도 생겨서 정말 최고의 순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위해서로도 모발이식은 탈모인들에게 최고의 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민은 시간만 늦출뿐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믿고 진행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