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머리숯이 많지 않아 결국 모발이식을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열심히 정보를 검색해서 최종적으로 2군데를 추렸고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모다올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양유군 원장님의 상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3600모 + @를 이식해야 한다고 하면서 당일 예약에 대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다올에서는 양유군 원장님께서 기존에 제가 가진 모발의 밀도 등을 고려했을 때 2600모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기 전까지 저는 무조건 비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께서는 저의 후두부 모발 상태를 확인하시고, 이후 한 번 더 모발이식할 머리를 남겨놓기 위해 절개를 제안주셨습니다. 병원의 입장에서는 비절개가 나았을 것 같은데 절개를 제안주신 것은 환자를 위한 말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믿음이 갔습니다.두번째는 양유군 원장님께 모발이식을 받은 후기에서 밀도가 굉장히 좋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봤던 다른 병원의 모발이식 후기들보다 양유군 원장님께 모발이식 받은 환자분들의 이식머리 밀도가 굉장히 촘촘했습니다. 후기들을 보고 원장님께서 기존 머리가 다치치 않으면서 정수리 모발이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신뢰감이 생겼습니다.그렇게 모발이식을 받은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술은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하고, 절개하기 전 잠깐의 수면 마취 그리고 모발이식 전 이식 부위의 국소마취를 위한 수면 마취 덕분인지 몽롱한 상태로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루성 두피염이 굉장히 심한데, 정수리 일부에 지루성 두피염이 남아 있어서 인지 수술중 살짝 아픈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위는 머리를 툭툭 두드리는 느낌이어서 살짝 살짝씩 졸았습니다.수술 당일에는 하루 종일 마취약에 취해서 해롱해롱 거렸던 것 같습니다. (한 17시 정도까지? 의자에 기댄채로 잠깐 자니까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1일 ~ 3일차까지는 붓기가 눈까지 내려와서 아침에 살짝 눈 주변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수술 후 받은 얼음 찜질팩을 하지 않았는데, 만약 했다면 이런 현상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절개 부위나 이식 부위는 별로 아프지 않고 살짝 땡긴다는 느낌만 있었어요. 소독약을 할 때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이제 9일치안데 얼른 6개월 정도 지나서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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