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플러스성형외과]

3주차 변화 생생기록

Item: 모플러스성형외과
Rating: 5
Author: 머륑

3년 전
21,293

연령대 30대초
이식량 2700모 (1350모낭)
수술방식 비절개
수술경과 21일

수술 만족도

5.0
수술범위
- M2형

<2주차 샴푸 직후>

<2주차 집으로 복귀 후>

<3주차 암흑기 씨게 시작>

2번째 글은 2주차에 병원에서 사진을 받은 뒤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사진을 늦게 받게 돼서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받은 사진이 제가 모발이 연해서인지 화질을 핸드폰이 못 받아내는건지 흐리게 보여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포스팅합니다.

<2주 동안 관리한 부분>
저는 통증이 1도 없었어요. 물론 1정도는 있었겠지만 그정도로 신경쓰일만한 아픔은 없었다는 점! 3일간 먹은 진통제가 잘 먹혔나봅니다~

그 대신에 아직 정수리와 이마 쪽 신경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진짜로 누가 망치로 정수리 내려 찍어도 그냥 꿀밤 맞은 줄로만 알 것 같아요. 신경이 돌아오는 데는 몇 달도 더 걸린다고 해서 일단 냅둬봅니다.

현재 시험준비중이라 외출을 자제 했어요. 2주동안 딱 하루 잠깐 외에는 전~혀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공부가 열심히 되지도않았지만..요.

생착스프레이는 4일동안 40분~60분 간격으로 뿌려서 전부 사용했습니다. 그 뒤로는 멸균생리식염수로 샴푸하러가기 전날까지 뿌려줬습니다. 후반 2일정도는 조금 2시간 넘어서 뿌려준적도 있고 하지만 꾸준히 뿌려줬어요.

자는동안 무의식중에 이식부위로 손이 갈까봐 손이랑 허벅지랑 연결지어서(왼손은 왼쪽다리랑 오른손은 오른쪽다리랑) 두꺼운 실로(다이소에서 삼) 가슴까지정도의 가동범위 주고 머리로 안가게끔 묶고 잤습니다.

매일 저녁 거품샴푸 그리고 이식부위외에 전체 샴푸를 잘 해주었어요(서서 해야했기 때문에 강제 풀 샤워). 저희 집은 샤워기 온도 조절이 애기다루 듯 섬세하게 하지 않으면 냉탕 온탕 열탕을 순식간에 오가기 때문에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게다가 수압조절까지...).

그리고 머리가 긴 편이라 말리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ㅜ. 수술하게 된다면 수술부위 티가 안나는 선에서 가장 짧은 기장으로 자르고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결론적으로 모든 이식된 모발들은 탈락없이 2주간 잘 버텼습니다!

<2주차 샴푸 + 레이저 관리 후기>
샴푸 당일은 머리 안감고 비니쓰고 내원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경과 봐주실 때 느낌이 아주 좋다고 하셨어요(뿌듯)! 그런데 모발이 얇은점이 아쉽다고 하셨어요..(또르르)

지문 샴푸 자체가 시원하다기보단 그동안 서서 불편하게 머리감던 짓거리를 안해도되고 마구 씻어도 된다는 점이 너무 마음이 통쾌하고 좋았습니다. 수건으로 탈탈 털고 드라이기 뜨뜻한 바람으로 마구 말리고 너무 행복했어요 ㅜㅜ 손도 안묶고자도 되니까 정말 해방감이 쩝니다!

레이저 치료는 15분? 인가 순식간에 끝났습미다.

<3주차 암흑기 심정>
평온해요. 별로 신경 안쓰고 샴퓨 빡빡 열심히 해줍니다.
아가들이 얼른 다 떨어지고 건강하게 환생하길 바랍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