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방식 절개
- 이식량 4000모 (2000모낭)
- 수술경과 4일
- 연령대 40대초
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뉴헤어 모발이식 4000모 M자 절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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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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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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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추천받은 병원이 바로 뉴헤어~
바로 상담전화 진행~
지방사는 촌놈이라 궁금한 거도 많아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하다못해 주차문제까지 ㅋㅋ
전 자차로 수술 당일 새벽 5시 출발하여 8시 40분쯤 숙소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도보로 병원 이동했습니다. 가까워요...(숙소는 병원에서 예약해 줍니다~)
그런데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차 많이 밀리더라고요...역시 서울은 차가 많아요.
다음에 오시는 분들은 출근 시간 피해서 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 따뜻하게 한 잔 마시고 왔는데 어찌나 세상 밖으로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지..ㅠㅠ
와~진짜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1층 화장실로 갔는데 비번으로 잠겨있었습니다. 카운터 가서 체크인 얘기하고 주차 얘기하고 자연스럽게 화장실 비번 물어봤습니다...급하지 않은 척......ㅋㅋㅋ
병원 도착하시면 환복도하고 유튜브로 보던 원장님도 만나게 됩니다.
신기했지만 촌놈 티 안내려고 그냥 덤덤히 있었네요.ㅋ
전 절개 2000모낭 진행하기로 하고
혈압체크하고 작은 알약 열 개 정도 먹고, 주사 한 방 맞았습니다.
그리고 수술실가서 엎드려 앉았는데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그냥 잠들어 버렸어요.
원장선생님이 절개부위 마취주사 놓을 때 따끔하다 그랬는데 솔직히 전 아무느낌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전이 지나고 회복실로 가서 비몽사몽 중에 샌드위치 먹었습니다.
다 먹고 양치하고 벨 누르시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또 수술실로 갑니다.
이번에 의자에 앉아 반쯤 누운 자세로 4시간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 때 까지도 전 비몽사몽이었어요...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수면마취가 잘 안 깨더라고요.
앞 쪽 이마 쪽에 마취주사 놓는데 하나도 안 아팠습니다.ㅋㅋ.
그렇게 넷플릭스로 종이의집 7화부터 10화까지 본 거 같아요..근데 보는 둥 마는 둥.
머리가 잘 심어지고 있는지 뭔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식이 종료되고 나가려는데 이식해주셨던 선생님이 총 2700모낭 심었다고 하시더라고요..계획보다 많이 심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정신이 없어 표현 못하고 나왔어요...
지금이라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그리고 이식부위는 겔 바르고 랩으로 이쁘게 포장해 주세요...절개부위는 거즈로 포장해 주시고요..
옷 조심히 입고 후드 살살 쓰시면 됩니다. 모자, 비니 절대 못써요...후드 준비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병원 나와서 바로 약국으로 갔습니다.
처방전 내자마자 약이 바로 나오더라고요..ㅋㅋ
나 같은 놈 한 둘이 아니구나ㅋㅋ 느꼈습니다.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저녁 먹을 거 사고, 체크인 했습니다.
이제 혼자만의 싸움...
저녁 식사 후 깔때기 표시된 약을 하나 먹습니다. 1, 2 3, 4 쓰여있는 건 아침에 순서대로 드시면 됩니다.
수술하시면 정신없어서 들었던 얘기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약 먹는 거도 순간 햇갈렸는데 병원에서 주는 안내문에 친절하게 적혀있더라고요.
생착스프레이 수시로 뿌려주고 있었는데, 전 앞 쪽 부부에 약간의 출혈이...ㅠ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출혈있던 부위에 500원 동전 사이즈 만한 피딱지가 딱~~ㅠㅠ
예약시간 맞춰 자차로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보니 사람만 엘베를 타는 줄 알았는데 차도 엘베를 타고 내려가는 거 같더라고요...잠시 당황하는 모습을 본 주차요원님께서 발렛이라는 좋은 제도를 알려주셔서 서울 문화를 즐겼습니다..단돈 3,000원에...
병원에 가서 출혈있었던거 말씀드리고 고압산소통에 들어갔다가 샴푸를 먼저 했습니다.
샴푸하면서 피딱지 부위 살펴봐 주셨는데 모낭하나가 빠졌는지 하나를 바로 다시 이식해 주셨어요.
그 친구가 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하나 정도야 보내줘도 괜찮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D+3일 지금 이 후기를 쓰면서도 앞 쪽에 500원 동전 사이즈 만한 피딱지가 있는데...
잘 생착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며 후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1년 뒤 바람불어도 고개 숙이지 않고 당당히 걸어가는 제 모습 상상해 봅니다.
제발 제발......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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