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올의원]

절개 5000모, 압구정 모다올 의원, 홍준현 원장님

<수술전>
<수술후>
<샴푸후>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미루었던 모발이식을 마침내 했습니다.
수술을 끝낸지 며칠 되지 않아 성과는 기다려봐야 겠지만 큰 짐을 덜어낸 듯 마음이 한결 가볍군요.
과연 제 모발이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 기록도 남길 겸 저와 같은 탈모 고민에 밤잠을 설치실 분들께 정보도 공유할 겸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 병원 선택의 기준
- 개인병원 (대형병원 페이 닥터는 전문성이나 책임감에 대한 우려로 제외)
- 의료진의 학력과 경력
-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총 3군데 상담을 받았으며 각 병원 원장님들 모두 서울대 의대졸업에 대형병원 출신의 걸출한 이력을 지니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모다올 홍준현 원장님을 택한 이유는 말투와 행동에서 느껴지는 꼼꼼함과 섬세한 인상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난 이분께 수술 받겠군.’ 이란 예상이 이미 머릿속에 지배적이었지만 그래도 모르니 몇군데 더 알아볼까 했는데 김예나 상담 실장님께 압도되어 버렸습니다.
모다올 의료진이 대한민국 최고라는 확신에 찬 눈으로 말씀하시는데 다른 상담따윈 시간 낭비겠다 싶은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바로 수술 예약 했습니다. ㅋㅋ


▶ 절개 수술, 5000모
긴 휴가를 내서 하는 수술이 아니다 보니 개인적인 계획은 비절개, 투블럭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4500모 이상을 예상하시더군요. 아… 내가 생각보다 더 휑~ 하구나 싶었고 대량모 이식이다보니 홍원장님의 추천대로 절개 방식 수술에 동의 했습니다.


▶ 수술 후 경과
통증이 심하신 분들도 계신 모양인데 제 경우엔 통증도 심하지 않았고 많이 가렵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잠!
평소 옆으로 누워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며 잠을 자는데 수술 후 이식모가 배게에 쓸리면 안되기 때문에 천장을 바라본 자세로 자야하는데 익숙치 않은 자세 인데다 똑 같은 자세로 누워있으니 등에 혈액 순환이 안되서 등이 뻐근합니다. 결국 숙면을 취하는 건 무리이고 자다가 깨는게 부지기 수 입니다.
잠결에 손으로 이식부위를 건드릴까봐 양손을 노끈으로 묶기도 했는데 안그래도 잠을 못자는데 더 방해가 되서 이건 하룻밤만에 포기 했습니다.
그래도 두 번, 세 번할 수술이 아니니 생착기간 10일 만큼은 악착같이 참아봐야 겠죠.

앞으로 찾아올 암흑기가 되면 다시 한번 수술 경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발 이식을 결심하신 모든 분들 최고의 의료진을 만나 만족한 성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