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드디어 고대하고 두려웠던 모발이식 수술 했습니다. 병원은 자라다이고요 자라다의원에서 1일차 수술후기 입니다.
게시물 노출순서가 추천이나 인기 게시물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니 오른쪽이 많이 올라간게 보이군요..>
<왼쪽입니다.>
<정면입니다.>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고 탈모이기에 모발이식 수술로써 탈모를 극복하고 싶었지만 수술이라는 방식때문에 두려워서 미루고 미루던 모발이식을 결국 했습니다. 병원은 자라다의원에서 했고 지금부터 수술 후기 상세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1. 병원 선택 이유: 제가 자라다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첫번째로 BODA 유튜브 채널에서 류정규 원장님이 나오셔서 탈모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 을 보고 전문성을 느끼고 자라다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자라다 의원 유튜브에 들어가서 보니 탈모에 관련된 모발이식에 관련된 내용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거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유튜브 너머로 친밀감을 얻어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탈모 채널에서 가장 신뢰하는 털업이라는 유튭 채널에서도 자라다 의원이 나와서 아 여기는 믿을만 한 곳이구나 생각해서 이 병원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수술 당일날: 수술당일날 금식하고 저는 수면마취를 했는데 수술당일 대기하는 시간동안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엄청난 고통이 오면 어떡하지 중간에 뛰어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제가 워낙 겁이 많아서 지금이라도 수술 포기할까 라는 온갖 생각이 들면서 머리를 바리깡으로 밀고 미다졸람이라는 약물로써 수면마취를 시작했는데 수면마취를 했지만 잠에는 들지 않고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부분마취를 맞았는데 이게 웬걸? 정말 안아픈겁니다. 엉덩이에 주사 맞는거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건 정말 과장없이 말씀드립니다.) 제가 엄살도 엄청 심하고 피도 무서워 하는 성격인데 수면마취하고 부분마취 맞으니까 진짜 안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원장님 실력이 뛰어나신건지 안아프게 놔주셔서 그 다음부터는 진짜 편했습니다.
3. 수술 과정: 수술은 채취와 이식 800모낭 단위로 나눠서 했는데 제가 어디 커뮤니티 글에서 볼때는 채취할때 이상한 느낌이 난다. 공포스럽다 이렇게 들어서 진짜 무서울줄 알았는데 정말 과장없이 1도 안아프고 그냥 무감각입니다. 괜히 쫄아가지고 여태까지 미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안아프더라고요 역시 상상력이 제일 큰 공포이고 막상 해보면 별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식때는 채취때보다 더 아무 느낌도 안나고 그냥 무감각 상태에서 무언가 콕콕 두드리는 느낌만 났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빨리 수술하는 건데 왜 여태까지 겁먹고 수술을 안한건지 약간 후회가 될 정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4. 의료진 실력: 1600모낭 단위로 꽤나 많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3시간만에 한컷에 끝났습니다. 그정도로 원장님과 의료진 분들의 손발이 착착 맞고 엄청 빠르게 수술이 진행되더라고요 사실 수술이라고도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그냥 시술급으로 아프지도 않고 빠르게 끝났습니다.
라식 라섹만큼의 수준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다시한번 안아프게 마취도 계속 유지 시켜주시면서 수술해주신 의료진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5. 수술이 끝나고: 수술이 끝나고 붕대 감고 집에와서 타이레놀 한알 먹으면 2시간 가량 두통이 있으나 2시간만 참으면 저는 고통이 사라지더라고요 두통도 없어지고 어떤분들은 수술 끝나고 엄청 마취풀리고 아팠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 참 운도 좋은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다음날 붕대 풀고 머리 감는데도 진통제 먹고 가서인지 별로 안아프고 모발이식이 엄청 아프다고 한 수술이라고 해서 겁먹었는데 아픈 느낌이 수술 전 과정 및 끝나고 나서도 없었다는게 신기하고 괜히 제가 쫄았던것 같아서 약간 후회도 됩니다. ::
6. 자라다의원에 대해서: 수술 전과정에서 아픔이 진짜 과장없이 1도 없이 수술 진행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끼고 모발도 굉장히 안쪽까지 촘촘하게 심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하루 빨리 과거의 밀도 있던 머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옛날에는 시간이 안갔으면 좋겠다 라고 느꼈는데 지금은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으로 수술 1일차 후기 마치겠습니다. 4개월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