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부산 리즈모 의원에 4000모 시술 8개월차 후기 입니다.
게시물 노출순서가 추천이나 인기 게시물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다모 회원 여러분?
어느덧 더위가 가시고 조금은 선선한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20대 초반에 나타난 탈모증상으로 인해 계속 고통 받다가
모발 이식을 받고 득모 성공한 후기를 여러분께 공유 하려고 합니다.
저희 삼촌과 할아버지깨서는 심한 M자 탈모와 정수리 탈모가 있으셨습니다.
저는 안전한 줄 알았는데, 군대를 제대한 후 23살이 될무렵 앞쪽 머리 숱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2교대 근무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라 그냥 피곤해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25살이 넘어 갈즈음 머리숱은 정말 겉잡을 수 없이 줄어 들었고, 고민끝에 모발이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시절인데 그 당시에 제가 살고있는 집근처 병원은 4천모에 590만원을 제시하셨습니다.
20대 시절에는 모은 돈도 없었고 한창 모발이식에 대해서 사기다 뭐다 하면서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던 시기였습니다.
결국 시술 받지 못하고 20대를 보내고 30대 초반까지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기간은 정말 탈모때문에 겪은 고통이 이루 말할 수 가 없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여행이나 어디 카페가서 사진이라도 찍을라치면
제 머리 부분은 살색에 가깝게 나오고, 바람이라도 많이 부는 날은 의도적으로 앞머리를 손으로 꾹누른채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녀야 했습니다.
비라도 맞으면 물에 빠진 생쥐 마냥 가는 털들이 뭉쳐있었고 더더욱 흉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23년도에 영업 파트쪽으로 이직을 하게 되면서 이러한 탈모에 의한 고통은 더더욱 커졌습니다.
결구 고심끝에 대다모에서 정보를 얻다가 집에서 가까운 부산 리즈모 모발이식 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389 이든빌딩 11층)
알게된 계기는 여러 모발이식 성공 사례들을 보는데 가장 많은 수의 성공 후기가 있었고, 갯수 또한 제일 많았습니다.
큰 결심을 하고 방문드렸고 상담끝에 10월 3일에 4000모 시술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10월 3일은 개천절이었는데, 그나마 병원 예약이 내년봄 까지 꽉 차있고 10월3일 저 하루만 비어있어서 간산히 예약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10월 3일 휴무하실려고 햇는데 저 때문에 수술일정을 잡으신 거였더라구요 ㅠㅠㅠ
다시한번 병원장님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당일날 긴장된 마음으로 오전 9시에 방문 하였습니다. 하루에 1사람만 수술하고, 제경우 4천모라 시간이 8시간 가까이 걸릴거라 안내해주셨습니다.
수술받을때는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막상 받을때는 생각보다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앉아서 모발 채취 - 누워서 이식 하는 작업을 번갈아 했는데, 앉아있을때는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서 수술을 받았고, 누웠을때는 편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잠들게 되었습니다.
두피쪽에 마취주사를 놓을때 조금 따끔했긴 하지만, 신음소리가 나올 정도로 고통스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술이 끝난후 저녁 6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었는데, 붕대와 비닐로 수술부위를 꼼꼼히 감아주셨고, 수술이후 머리 감는법이나
관리법등을 알려주시고 관리 메뉴얼같은 서류도 같이 주셨습니다. 아보다트도 4개월분 처방 받았습니다.
사실 수술보다도 수술 후에 관리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일단 술은 일체 마시면 안되고, 수술부위에서 진액과 피등이 조금씩 나왔기 때문에
딱지가 앉을때 까지는 계속 붕대와 비닐을 갈아줬습니다. 딱지가 앉고 난 이후에는 통증 등은 사라졌지만 거울에 볼때면 수술 부위가 상당히
징그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심적으로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살구멍에 연필심이 박힌것처럼 징그럽습니다)
이후 정기적으로 안내를 받고 내원 했으며 어느덧 수술한지 1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아주 수술경과가 좋았고 지금은 굉장히 만족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기다리실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날 방문드리고 상황 파악을 위해 찍은 사진입니다. M자 형태가 확연히 보이네요
원장님과 상담 후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라인을 잡아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건 이식 후 2주가 지난 사진입니다. 아직 딱지가 남은 곳도 있고 이식부위가 울긋 불긋 합니다.
이건 8개월이 지났을때 사진입니다. 24년 6월 쯤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에게 머리숱이 많아진 것 같다고 듣고 다녔습니다.
이건 옆에서 본 수술 전 사진입니다.
8개월 후 사진인데 보시면 라인쪽이 살짝 내려왔고, 촘촘해진걸 볼수 있습니다.
이건 수술전 옆모습을 조금더 멀리서 찍은 사진이네요
수술 후 8개월째 되는 사진입니다. 확실히 저 머리띠를 벗으면 앞머리가 풍성해 보이는 시기였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비절개 방식이여서 후두부 부분에서 모발을 채취했는데, 사진처럼 8개월 쯤 지나면 누가 말하면 모를 정도로 뽑아낸 흔적이나 흉튜가 보이지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기 전에 찍은 정면 샷입니다.
제가 반곱슬이라 살짝 떡이 졌는데, 머리한번 부슬부슬하게 털어지면 살색부분 다 가려지고 굉장히 풍성해 보입니다.
미용실 가서 정리하려고 했는데,오늘 휴무시더라구요 ㅎ
제 단골 미용실원장님도 제가 모발이식 한거 알고 계시는데 8개월 이후 볼때 마다 너무 잘됐다며 축하한다고 말해주십니다.
다음주 연휴 10월 3일날 마지막으로 리즈모 이식센터에 방문합니다.
정말 뭐랄까 긴거 같으면서도 짧은 모발이식 치료기간이었습니다. 내일가서 아보다트도 4개월분 처방 부탁할 생각입니다.
아직 모발이식 고민하시는분들 계시면 저는 꼭 받으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물론 모발 이식이 만능은 아닙니다. 받으신 후에 관리도 꾸준히 하셔야 되고 저처럼 약도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정말 만족도 자체가 다릅니다. 이식전에는 틱 처럼 10분에 한번 머리 쓸어넘기면서 어떻게 해서든 많아 보일려고 애쓰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 지금은 별로 신경도 안쓰고 그냥 머리 툭툭 쳐주면 그냥 시꺼멓습니다. 이제는 머리 의도적으로 쓸어본적이 잘 없네요
저는 나중에 경제적으로 좀더 여유가 생기면 2000모 정도 더 이식할 생각이 있습니다.
제 후기가 대다모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