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압구정맘모스 여성 M자 수술 1일차 (병원선택에서 수술까지 여의사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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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맘모스야 워낙 비절개 다이아몬드 슬릿 시술로 유명하니 그점에 대해서는 저는 자세히 이야기하진 않아도 될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저의 솔직한 후기를 보시고 모발이식과 병원선택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20년차 의사입니다. 물론 비미용계 분야의 의사이긴 하지만, 의료인이니 병원 선택을 신중히 해야겠다 마음먹었고, 비절개와 절개 분야중 제 나름의 기준으로 가장 뛰어나다 생각하는 두곳을 마음속으로 선정하였었습니다. 그중 비절개를 맘모스로 생각했었구요..
압구정 맘모스를 직접 방문하기 전에는, 미리 서치해둔 내용으로 판단하여 병원시설, 의료장비, 환자수술후 결과물, 추후 관리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딱 한가지.. 솔직히 원장님이 너무 젊지는 않으신가 하는 점이 살짝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나이가 40대 중반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 꼰대의식이 있는거겠지요^^;;)
하지만 막상 맘모스 석지웅 원장님을 직접 뵙고 상담을 받아보니, 오히려!! 젊고 똑똑하신 원장님이시라 그런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발이식계의 트렌디한 최신 기술과 지식들을 보유하고 계신데다가 공부도 지속적으로 하고 계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임상경험도 풍부하시더라구요. (상담이후, 같은 의료인으로서 매일 바뀌는 의료지식을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제 자신도 반성하게 되었네요).
궁금한 모든 점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답변을 해주셨고, 제가 공여부위 걱정을 했더니 본인도 모발이식 유경험자라 하시며 본인의 뒷머리까지 직접 보여주시고^^;; 신뢰가 굉장히 많이 갔습니다. 상담은 제가 불안해하거나 궁금해하는 모오~든 점이 풀릴때까지 차근차근 자세히 그리고 친절히 상담해주셨어요. (이점에서 원장님께 또 한가지 배웠네요... 아무래도 상담하러간 환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도 환자를 진찰하는 의사인지라 자아가 왔다갔다했네요)
원장님과 상담후에 저는 비절개로 맘모스에서 하기로 결정했구요. 절개술 vs 비절개술에 적합한 두상이나 환자군이 있는게 아니라, 결국 선택은 환자본인이 하면 되는거구나라고 판단했습니다. 각자 선택하시는 기준들이 다르겠지만. 우선 저는 최소한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고 싶었어요. (이것 역시 의료인의 마인드일수 있겠네요..최대한 비침습적인 시술을 하자.) 그리고 모발이식 의학계의 흐름은 확실히 비절개로 가고있더라구요. 마치 예전에는 개복술을 하다가 시대가 바뀌어 대부분의 수술이 내시경수술로 바뀐것처럼요..
저는 매우 넓은 이마라 앞 이식부를 채우는 것이 물론 중요했지만, 모발이 얇고 숱도 적은편이라 공여후의 뒷부분 밀도도 고려해주셨음 했는데, 딱 그부분도 짚어서 먼저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단순히 생각하면 뒤에서 왕창 뽑아 앞을 메꾸는 대량이식이 좋은것같지만, 아무래도 넓은 이마가 갑자기 확 좁아지게 되면 그만큼 부자연스러운게 어디있겠냐 싶었거든요. 자연스러움을 강조하셨던 점도 제 마음과 맞아떨어졌네요. 뒷머리도 생각하면서요...
실제 수술 이후 심어진 모습을 보니, 과하게 헤어라인을 내리지 않았음에도, 너무 자연스럽게 이마가 좁아진 디자인으로 심어주셨더라구요. 좋은장비도 장비지만 원장님의 세심한 디자인과 손기술로 만들어진 결과물인것 같아요. 크게 이식한 티도 안나면서 은근히 빽빽히 잘 심어주셨고 구역별로 모낭당 1모,2모,3모짜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주셨습니다.
수술2일차인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앞옆머리 내리면 별로 티가 안나는것 같아요. 물론 남들이 못알아보면 좋겠지만 알아봐도 모 어쩌겠어 하는 생각이였는데..이런 쿨한 생각을 가진 저보다도 원장님이 더 출근에 대해서 앞머리 헤어스타일에 신경써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이 글 작성 이후 출근하면서 앞머리 내린 사진이에요~별로 티안나는듯해요)
아 참 그리고..아픈거 무서워하시는 쫄보분들 있으시다면 걱정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안아픕니다^^ 여자분들 피부과에서 울쎄라, 리쥬란 하는게 통증이 10점만점에 10이라면 ..이건 모 거의 0에 가까워요...
앞으로 암흑기라고 불리우는 날들이 오겠지만, 우선은 오늘의 기쁨을 만끽하렵니다.
(수술당일 진행과정이나 의료진들의 친절, 꼼꼼하심 등은 제가 굳이 적지않더라도 많은분들이 이미 후기에 올려주셔서 저도 그 부분에 충분히 동의하고 긴말은 안해도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