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노블라인 8개월 졸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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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블라인에서 수술받고 8개월차에 졸기 졸업을 했습니다. 8개월간의 경과를 짧게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1) 모발이식 계기 : 젊었을 때는 머리 더 빠지면 밀고 살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이가 들고 아직도 회사를 다니고 그 동안의 제 이미지가 있다보니 머리 밀고 다니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고민을 하다가 밀 수 없다면 심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 생각하여 모발이식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2) 병원 소개 :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노블라인에서 수술받은 지인에게 추천을 받았습니다.
3) 병원 상담
- 약복용 : 추천해준 지인 하고는 케이스가 달라고 수술 후에도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하여 이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하고 많은 상담을 했습니다. 부작용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대부분의 부작용 부분은 원장님과 상담하면서 조절하면 된다고 하셔서 결론적으로 수술 후에도 약복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 가는머리 : 그 다음으로 머리카락이 워낙에 가늘어서 걱정을 했는데요. 뒷머리는 나쁘지 지 않은 편이고 비절개로 하니 뒷머리 뽑을 때 원장님께서 튼튼한 놈으로 골라서 잘 심어주시겠다고 하여 이 부분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 모발수 : 앞에 빠진 것도 심고 정수리도 심어야 했기에 대량 모발이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음으로는 정수리까지 빼곡하게 심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을 했더니 원장님께서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마쪽 앞면 위주로 밀도 높게 심고 정수리 부분은 너무 비어보이지 않게 심어서 커버 가능하게 하고 약을 잘 먹으면 좋아질꺼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고 8개월이 지난 지금 수술전에 계획했던것처럼 잘자랐고 자리도 잘 잡았습니다.
4) 공부 : 모발이식에 대해서 병원에 가서 상담받기 까지 잘 몰랐는데요. 오히려 병원 다녀와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노블라인에서 유튜브 링크도 알려주셔서 영상으로 공부 많이 했고요. 수술하기 전까지 매일 두세편을 봤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궁금한게 더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원장님이 진행하시는 방송에 들어가서도 질문도 하고 했습니다.
6) 수술 당일 : 수술 당일은 저만 수술을 하신다고 했고요. 아침에 10시까지 도착해서 간호사분들이 준비해주신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당일에 상담 한번 더 하면서 디자인도 자세히 다시 했고요. 수술시간은 점심시간 포함해서 대략 6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장시간 오래 수술하니 제가 힘들어할까봐 배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수술실에서도 원장님께서 계속 머리 잘나오고 있고 잘 심어지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면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7) 수술 후
- 1일~10일 : 사진으로 원장님께 직접 체크 받았습니다. 궁금한건 카톡으로 여쭤봤고 원장님께서 답장을 주셨습니다. 직접 체크를 해주시니 병원에 안가도 안심이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 10일~30일 : 10일 정도 지나면 생착이 다된다고 해서 시원하게 머리도 감고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다만 수술 부위가 넓다보니 약간씩 욱씬하고 피부가 멍할때가 있어서 이때도 원장님께 가끔 카톡드렸습니다.
- 한달~3개월 : 암흑기가 와서 30%정도 놔두고 다 빠진것 같습니다. 다시날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다 빠지게 되니 마음이 우울해지더군요. 원장님도 지인도 걱정말라고 다시 자란다고는 했는데, 경험해 보니 꽤 마음이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 4개월~6개월 : 빠졌던 곳에서 신생아 배냇머리처럼 머리가 올라오는데 되게 신기했습니다. 솜털처럼 올라오다가 어느날 보면 길게 자라있고 자라있고 하더군요. 머리감으면서 혹시 빠지는건 아닐까하고 노심초사 하면서 보름정도 매일 봤는데, 끄떡없이 빠지지 않고 잘 자랐습니다. 6개월되니 암흑기때 빠지지 않은 머리는 어느정도 자랐고 새로 올라온 머리들도 꽤 자라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때 가장 놀라웠던 것은 정수리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약 끊지 말고 꾸준히 6개월만 먹어보면 확실히 좋아지는게 보일꺼라고 믿음을 주셨는데, 수술과 함께 약빨까지 받으니 탄력이 붙은 것 같습니다. 괜히 백현욱 원장님이 이쪽에서 유명하신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6개월~8개월 : 그냥 평범하게 생활했습니다. 머리숱도 좋아지고 굵기도 좋아지고 탄력도 생기고 모든게 좋아졌습니다. 뒷머리에서 좋은 머리카락만 옮겨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정말 좋은 모발만 골라서 옮겨 심어주신 것 같습니다. 욕심이라면 1년 정도 머리 자라는 것 더 지켜보다가 기회가 된다면 정수리 부분에 추가로 밀도 보강을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8) 가장 마음에 드는 점 : 노블라인에서 수술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있는데요. 옆머리 라인입니다. 어디서 봤는데 이부분이 수술하고 나서 가장 자연스럽기 어려운 부분이라고도 하더군요. 디자인도 너무 자연스럽고 굵기며 방향이며 완벽한것 같습니다.
9) 마지막으로 : 저처럼 대량모발이식 하실 분들은 꼭 탈모약 부분도 함께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머리만 심는다고 다가 아니더군요. 약부분도 끝까지 체크하고 신경써주실 수 있는 진짜 의사선생님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앞면에 밀도를 높게 해서 심었습니다.
정수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지 않게 심었지만 나중에 머리 자라고 보니 충분히 커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옆라인이 최고 입니다. 수술한지 얼마 안지났을 때라서 이때는 너무 심은티 나는것 아닌가 걱정했는데, 지금은 예술로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