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라인 모발이식센터]

앞엠자 졸업 후기 (2년3개월 팔로업)



노블라인에서 수술을하고 10개월차에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을 한 후에도 간간히 머리상태 보러 병원에 가는데 이번에는 병원에가니 제가 수술을 한지 벌써 2년 3개월이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 탈모는 머리를 심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서 탈모 진행상태를 관찰해야하기 때문에... 저는 수술을 해주신 백원장님께 지속적으로 체크를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노블라인에 처음갔을 때는 부작용 걱정 때문에 약도 먹지 않은 상태였고 판시딜만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영양제 정도로는 탈모를 절대 잡을 수 없더라구요. 결국 원장님이 약복용을 하자고 하셨고 부작용이 너무 걱정이라면 먹어보고 부작용이 생기면 그때 중단을 해도 된다고 하셔서 수술과 계획과 함께 약계획도 같이 세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앞엠자와 정수리 탈모가 같이 진행중이었는데요... 원장님께선 정수리까지 한번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는김에 같이 수술을 하자고 하셨고 저는 모발이식이 처음이다 보니 과감하게 결정을 못하고 앞머리만 좀 심어서 메꾸고 결과 본 다음에 정수리를 심겠다고 했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원장님 말씀 그때 들었으면 지금쯤은 정수리도 참 좋았을텐데... 2022년의 저를 혼내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엠자만 먼저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가르마 방향에 맞춰서 스타일을 내기 쉽도록 오른쪽을 조금 더 심어달라고 말씀을 드렸구요. 원장님께서 제 의견 반영하여 수술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노블라인에서 하는 다른분들처럼 완전히 고밀도로 이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원장님과 긴 상의 끝에 여러 이유가 있어서 고밀도 보다는 일반 밀도로 심기로 하고 수술을 했는데요... 지금 보면 타병원 이식후기 보다 제 머리 밀도가 더 높은것 같습니다. 그러니깐 '노블라인 일반 밀도 = 타 병원 고밀도'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블라인에서 고밀도로 하시면 저보다 훨씬 밀도가 높을 겁니다.

10개월차에 조기 졸업을 하기는 했는데... 그 뒤로도8개월 조금씩 가량 더 좋아질꺼라고 말씀해주셔서 당시에는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새겨듣지 않고 넘겼는데요... 지금 보니 정말 원장님 말씀대로 10개월 졸업때보다 지금이 더 머리가 풍성해졌습니다. 라인도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머리카락도 전혀 이질감이 없어서 정말 아무도 제가 앞엠자 모발이식을 한지 모릅니다. 모발이식수술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정말 아무도 수술한지 모르고 의심조차 하지 않을때 그 행복감이란... 말로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ㅎㅎㅎ

수술하고 6개월이 넘어가면서 엠자는 심어서 점점 머리가 나서 좋아지는데 비어있는 정수리가 계속 마음에 걸리더군요. 병원에 여쭤보니 앞머리를 좀 더 길러서 볼륨을 넣어 정수리를 커버하는 스타일을 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스타일을 잡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 후 스타일링도 도움을 주셔서 이부분 역시 참 감사하고요. 수술전에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스타일도 해볼 수 있게 되어 미용실 가는 맛이 납니다.

이번에 병원 방문했을 때는 원장님과 말씀 나누어 정수리수술도 계획을 잡고 왔습니다. 제 나름 변명을 하자면 첫수술이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잘 안될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에 저는 저 나름대로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하려 한건데 결론적으로는 처음에 같이 수술을 하자고 하시던 원장님 판단이 맞았다고 봅니다. 

또 몇달을 고생할 생각하니깐 벌써 쫄리는 마음이 들기는 하는데... 제 선택이었으니 한번 더 빡시게 고생하고 1년 후 더 멋있어지겠습니다. ㅎㅎㅎ

2차 수술 후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득모하시구요. 

풍성한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