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비절개 삭발 750모낭 3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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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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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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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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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부터 m자가 있었습니다. 몇년 전부터 m자가 깊어지는 느낌이 들어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요 잘 못꾸미고 다닌 20대가 아깝워서 더 나이먹기 전에 모발이식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높은 밀도를 원하지는 않았고 살짝 비어보여도 되니 적당히만 채워지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병원 상담을 여기저기 받아보니 예상보다 모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상담을 그렇게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 모힐과 모아트에서 제 의견을 반영한 견적을 내주셨고 고민 끝에 모아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방을 들어가서 처음엔 좀 많이 긴장이 됐습니다. 타병원에선 마취가 엄청 아프다는 후기도 있어서 마취 시작한다고 얘기 들었을 땐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그냥 조금 따끔하게 뭔가로 긁는 느낌이 들더니 허탈할 만큼 마취가 끝났습니다.
통증은 없었지만 모르는게 약이라고, 펀칭이나 이런 과정을 대충 검색해서 알고 있다보니 머리에 구멍이 뿅뿅 뚫리고 있다는 상상과 그 둔한 감각 때문에 펀칭 초반까지는 좀 경직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채취를 주로 간호사분이 진행하셨는데 이부분에 대한 안내를 미리 받지 못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넷플릭스를 보다가 조금 재미도 없고 긴장이 풀어져서 과감하게 다시 리모콘을 들고 음악채널로 바꿨는데, 채널도 자주 바꾸고 음악 취향이나 소리 크기 때문에 직원분들께 폐가 되진 않았나 새삼 걱정이 되네요. 제 머리가 그분들의 손에 달렸는데 말이죠
채취가 끝나고 잠시 쉬고, 원장님이 다시 들어오셔서 이식이 진행됐습니다. 제가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티키타카가 그렇게 되지 않는데 여러가지 흥미로운 얘기들을 들려주셔서 덕분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가장 걱정됐던게 실수로 이식부위를 건드리는 거였는데 잘 밀봉을 해주시고 제공해주신 목베개를 이용하니 잘 때 옆으로 돌아눕는게 방지가 돼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생각보다 목도 아프지 않았어요. 저는 여기서 추가로 신발끈을 다이소에서 사서 손을 묶고 잤습니다. 줄이 탄성이 있어서 불편한 느낌은 거의 없었고 아침에 깨서 손이 묶여있는 걸 확인하면 확실히 안심이 됩니다.
둘쨋날 병원에 가서 샴푸를 받고 원장님께 체크 받고 벙거지모자를 제공받았어요. 제가 삭발 수술이라 벙거지모자가 꼭 필요하긴 했는데 아쉬웠던 점은 모자가 면 재질인데다 구조가 속 테두리 쪽이 벗을 때 걸리는 구조라 몇번 쓸리더라고요. 차라리 이식부위쪽을 누르더라도 벗는건 뒤쪽부터 벗는게 더 나을 거 같아요.
저녁에 부산으로 내려갈 때는 쓸림방지를 위해 자체적으로 위생비닐을 씌우고 그 위에 모자를 썼습니다. 비닐 길이를 조절 못해서 모자 사이로 좀 나풀나풀 거렸는데 그걸 보고 모자 안에 뭐냐면서 벗어보라고 하신 공항보안검색대 직원분.. 본의아니게 안구테러를 가한것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셋쨋날부터는 머리가 당기는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둔한 감각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상담할 때나 주의사항 들을 때 기억을 잘 못하는 편인데 유튜브에 상세사항들이 잘 나와있어서 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빨리 시간이 갔으면 좋겠네요. 통증이 없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수술했다는 사실을 깜빡하고 만질뻔하는데 다시 긴장 좀 하고 건강하게 관리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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