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은 최종 결과가 1년 후에나 최종 확인이 되기때문에 심고나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 후 자신의 상태를 회원들에게 진단받고 수술 후 관리나 사례별 생착, 추가 보완 방법을 카운셀링 받는 공간입니다.
모발이식 관련 의사들도 케이스를 공부하기 위해 방문 하는 이곳, 전세계에서 가장많은 임상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술을 준비중인 누군가에겐 가치를 표현할 수 없는 의미있는 기록을 남겨주신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 포토자료를 남기는것은 '환자 힘'이기도하며 향후 예상할 수 없는 수술결과에 대한 강력한 보험입니다.
모발이식 20일 경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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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방식
절개
이식량
2500모
(1250모낭)
수술경과일
20일
연령대
20대후
수술범위
M1형
* 다음은 제가 병원 게시판에 쓴 글을 발췌해 왔습니다.
사진은 접사로 찍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편집이
안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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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실장님께 전화가 와서 대략적인
경과 보고는 드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사진을 첨부해서 보여
드리는 것이 병원 관계자 분들이나 모발 이식을 생각하시는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진 편집을
해보았습니다. (서툴러서 무지 오래 걸렸네요 ㅋㅋ)
사진 설명부터 잠깐 드리자면, 보시다시피 첫번째 사진은
수술 하기 전, 제 이마 사진입니다. 28년 동안 살아오면서
어느 조직엘 가나 최강의 넓이를 자랑했던 이마입니다. ㅋㅋ
자외선을 못 받아서 피부가 백옥(?)같습니다. ㅋㅋ 저는
자신감 있게 올백하고 다니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눈부시다고 민폐 끼쳐드릴까봐 앞머리로 꼭꼭 감추고
다녔을만큼, 고독과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도 한 이마입니다. ㅋㅋ
(드래곤볼에 나오는 크리링의 태양권 아시죠?
저 이마까면 상대방 눈 멉니다. ㅋㅋㅋㅋ 농담 ^^)
두번째 라인의 사진은, 제 수술 후기를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수술 당일 날, 집에 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머니가 제 머리
꼬맨 자국 소독해 주시면서 많이 우셨어요. ㅠㅠ
세번째 라인의 사진은, 바로 오늘이죠. 20일째 되는 날,
딱지를 다 제거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실밥 풀고 온 날부터
조금씩 야금야금 제거하다가, 오늘 실장님 말씀 듣고 물에
불려서 깨끗하게 제거했습니다. 귀가 팔랑팔랑해서 전
제가 신뢰하는 사람의 이야기는 잘 듣습니다. ㅋㅋ
아직 공여부 흉터의 딱지는 다 제거 못했네요.
뒷통수의 흉터는 넓이가 1미리 정도 되는데, 옆통수는
2미리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뒤통수 흉터는 셀카로
찍다가 짜증나서 포기했습니다. 다른 게시물에 올려놨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 하셔도 됩니다.^^ 아물면 거의
표시도 안 날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일주일 째, 딱지가 다 붙어 있는 모습
찍은 것입니다. 저 아는 사람도 이렇게 해놓으니
절대 모르겠죠?
사진 설명은 다 드렸고, 이제 경과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방에 계시는 분들의 경우,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는것이
번거로워서 선뜻 병원 선택을 못하시는 분들은 제 후기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수술 경과에 대한 후기들은
많이 올라와져 있고 그 과정 또한 일반적으로 비슷한 얘기기
때문에 전 좀 다른 시각에서 경과 보고를 드릴까 합니다.
일단 수술하고 와서는, 피딱지와 유성 매직으로 인해
헤어라인이 잡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밀도도 생각보다
좋아 보였구요. 이식모가 길었을 때의 기대에 부풀어 올라
완전 거울을 끼고 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붓기도 별로
없어서 한 집에 살고 계시는 아버지께서는 아직도 제가
수술 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ㅎㅎ 병원에서
깜빡 잊고 얼음팩을 안 주셨는데, 굳이 필요도 없었구요.
얼굴에 붙이는 시트만 이틀정도 붙이고 자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안 붙였습니다.
일주일 동안은 말 그대로 완전 잠수탔습니다. 대다모나
각종 검색 사이트에서 모발 이식에 대한 정보란 정보는
거의 섭렵을 하면서 결국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조언을 드리는 경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학창 시절에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박사 학위 따고도 남았을 겁니다. ㅋ
모발에 좋다는 100년 묶은(?) 하수오즙을 복용하기
시작했구요. 술은 안하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었지만,
담배는 대략 하루에 반갑 정도 때웠네요. ㅡㅡ;
프로스카를 복용하기 때문에 약이 너무 많아서
붓기약이나 항생제 같은 약은 한 이틀 먹다가
안 먹었습니다. 진통제는 5알 모두 먹었지만요 ㅠ ㅠ
잘 때, 후두부가 벼개에 눌리면 많이 아픕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주일 동안은 편히 주무시는거
과감히 포기하십시오.
이때 쯤, 병원에 내원을 못해서 머리를 자주 못 감으신 분 들은
딱지가 갈라지는 부분이 생깁니다. 갈라진 부분에는 모낭을
심은 자국이 없어서 놀라시겠지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깜짝 놀래서 아래 게시물에 또 급질문 한 내용 있습니다.
슬슬 불안해 질 시깁니다. 돈도 좀 아깝고, 원장님이나
실장님을 비롯한 모낭 분리사 분들께도, 의심이 생깁니다.
수술 당일 날, 늦게 왔다고 덜 심으신건 아닌지 ㅡ ㅡ;;
수면 마취로 잠든 사이에 모낭 분리 건성으로 한건 아닌지 ㅡ ㅡ;;
2500모라고 하시는데, 검사도 안해보고 공여부는
왜 이렇게 많이 째놓은건지 ㅡ ㅡ;;
대다모에서 수술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들의 사진을 보면서
온갖 잡생각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되죠 . . 아 . . 모발이식은 환상이 아니구나 . . .
실밥을 뽑고 온 뒤로는, 잠도 잘 잘수 있고 비교적 머리도
개운하게 감으실 수 있습니다. 9일 정도면 생착이 끝나는
기간 이기 때문에 넉넉 잡아 이주 정도만, 조심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딱지도 제거하지 마시고 그냥
비듬이라고 속이면서 다니십시오 ㅋㅋ 머리 감다 보면
물에 흐물흐물해져서 왠만하면 저절로 다 떨어집니다.
딱지와 함께 이식모들 떨어져 나가는거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동반탈락이 심화될 수도 있으니 조심 ㅋㅋㅋㅋ
저도 이식모 주위의 기존모와 공여부 흉터 주위의
기존모들 무지하게 빠집니다. ㅠ ㅠ 지대 짜증납니다 . .
@#$%$#%$^&^#@%!!! 또 빠졌어요 ㅡㅡ;;;
다시 올라온다고 그러니까, 가급적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합니다. 뒷머리는 숱이 많아서 좀 빠져도 되요.
굵기도 굵고 튼튼한 놈들인데, 앞머리와 정수리는
병든 달구 새끼 마냥 단체로 왜 이 모냥인지 . . 쩝
뭐 대충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직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수술 하고 나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기대치는 높게 잡지 않으려고 최대한 저 자신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생착률도 지켜봐야 하고 . .
기존모와 이식모의 밀도 차이도 고려해 봐야 하고 . .
제가 반곱슬이기 때문에 이식모의 곱슬 기운도
주시해야 합니다 . . .
아직 가야 할 길이 너무나 멉니다만,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기다려 볼랍니다. ㅎㅎ 제가 40대
이전 까지는, 탈모완전정복 답안지가 안 나오겠습니까?
이식모로 좀 버텨보다가 정 맘에 안들면 그때 다시
해결하면 되겠죠 ㅋㅋ 부디 800만 탈모인들의 염원인
자가모 복제 기술의 연구가 성공하기를 . . .
(800만이라는 수치는 그냥 제가 생각한겁니다.
믿지마세요 ㅋ)
끝으로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주제넘게 몇가지
조언(?) 드릴게 있다면
1. 공여부 채취 전에, 미리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절제 할 것인지,
환자에게 인지시켜주고, 본인 모발의 굵기나 모낭당 모발의
평균치를 계산하여 어떤 식으로 심게 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수술 전에, 국소 마취를 할 것인지, 수면 마취를
할 것인지에 대한 환자의 선택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ㅋ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하셨구요.
이 글은 병원 이름과 성함이 언급된 부분은 삭제하고,
약간의 수정을 거친후에 대다모와 삼탈모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수술사례는 해당병원의 지원이나 편의를 제공 받고 특정병원에 유리하게 작성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형수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만 활용바랍니다. 본 게시물의 법적 권리와 책임은 게시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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