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부작용포럼
탈모약과 관련된 부작용에 대한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탈모약 부작용/성욕제로/ㄱㄷ마비증세/고환통/피나스테리드
제가 부작용때문에 오늘 오전에 가입을 하고, "탈모수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이곳 "탈모약부작용포럼" 게시판이 있음을 방금 확인하여 동일한 내용으로 글을 포스팅합니다.
저의 부작용 사례를 통해 같은 부작용 경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올립니다.
저는 피나 1mg 4일 복용하고 성적 부작용이 너무 쎄게 와서 절망감에 빠져있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회복하는 느낌은 있지만, 너무 끔찍한 경험이라 탈모약 다시는 안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성욕제로가 되어서, 어떠한 성적 느낌이 들지 않더군요. 화학적 거세를 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을 정도로요. 정말정말 끔찍한 경험입니다.....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을 보고서 여성임을 판별했고, 이성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인 기분이나 감정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제로였습니다. 성욕에서 해방되어 좋은 느낌이 아니라, 모든 긍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고 세상이 흑백으로 암울하게 보이는듯했습니다.
게다가 고환통증까지 느껴져서 비뇨기과 갔더니 전립선염 진단 받고 치료중입니다.
의학적으로 인과성 있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간혹 보니 피나 먹고 전립선염 진찰받은 댓글이 보이더군요.
이것저것 검사하고 진찰 받느라 돈 20만원 가까이 날렸네요.
ㄱㄷ부분도 감각이 거의 없다가, 아주 조금씩 회복하는듯하지만, 감각이 아직도 대부분 (90%) 안느껴지는 편입니다. 꼭 마취한 느낌과 같습니다.
약은 피나 1mg 4일동안만 복용했고, 2일째에는 현자 느낌이 들더니, 3일째부터 이상증세가 나타났고, 그래도 계속 먹으라는 얘기가 많아 4일째까지 먹었다가, 이러다간 건강 모두를 다 잃겠구나 판단이 되어서 바로 끊었습니다. 끊은지는 5일정도 됐습니다.
사람마다 약에 대한 반응도가 다른데, 저처럼 민감하다면 반응이 1주일도 되지 않아 남성성 제거 수준으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다행히 회복 국면이지만 원상복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비뇨기과 두군데를 들렀는데 모두 약을 끊고 회복될때까지 지켜보자고 합니다.
탈모만으로도 정말 서러운데, 그것보다 부작용을 너무 크게 겪어 부작용부터 해결해야하는 처지입니다...
약 먹지 않고서는 알 방법이 없기도 하지만, 탈모약 자체가 호르몬 체계를 건드리는 약이니 신중을 기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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