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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얼마전에 모자를 다 버렸어요..

  • 23년 전

  • 857
0
저도 예전에 모자 무지 많이 썼었죠.
대학 다닐때는 맨날 모자 쓰고 다니면 이상하게 보니까
아예 삭발을 하고 모자를 썼죠.
누가 물어보면 삭발해서 모자 썼다고 하구요.
그럼,교수님도 대개는 이해해 주십니다.

그러다가 졸업을 하면서부터는 가발을 쓰게 되었고
그후로는 모자를 가끔 쓰게 되었습니다.
즉,가발을 안쓸때만 쓰게 되니까요.

그러다보니 모자는 한개 빼고는 거의 안쓰게 되었죠.
얼마전에 다른 모자들을 살펴 보니 너무 더럽더라구요.
그래서 아깝긴 했지만 한개만 빼고는 다 버렸습니다.

아.. 엄밀히 말하면 버린 건 아니네요.
저희동네에 재활용센터가 있거든요.
거기에 헌옷이나 안입는 옷,모자 같은 걸 가끔씩 갖다 주곤 해요.
다른 사람이라도 쓸 수 있게 말이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모자쓰고 학교 다닐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가발은 덥다고 벗을 수도 없죠..
벌써 가발 쓴지 3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불편하고 답답하긴 여전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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