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시절 그 전에..훈련병 시절
정신 교육이란 것이 있습니다.
정신교육이란건 조교따위를 뛰어 넘는 높으신 분들이 합니다.
소위, 대위(중대장) , 중령(대대장)등등..
그들의 교육이 시작되기 전에 바른자세를 갖추고 앉은 상태에서 조교는 말합니다.
"전체~ 탈모!"
나는 헉! 하고 놀랍니다. 타.. 탈모라니.. 가뜩이나 머리없는데 어쩌라고?
다른 전우들은 아무렇지 않게 재빨리 모자를 벗어 무릎위에 얹습니다. 그제서야 정신 못차린 나는 반사적으로 그들을 따라 모자를 벗습니다.
모든 동작은 1등입니다.
기상도 1등이고, 연병장 돌기1등, 식사도1등, 달리기도1등 .. 하지만 모자 벗는거 만큼은 항상 남들보다 한 박자 느립니다.
남들은 자연스럽게 모자를 벗는데, 전 잠깐 움찔.. 하고 벗기 때문이죠.
"탈모!"
군대에서 이 소리는 "모자 벗어!" 이 소리죠.
남들은 이 뜻은 척 알아듣죠
하지만 전 " 머리 벗겨져!" 라고 이해해버리고 잠깐 흠칫하죠.
탈모라는 단어에 민감하기 때문에..ㅠㅠ
한번 조교가 직접적인 말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봅시다.
"전체~ 모자 벗어!"
이건 좀 들을만 하군요. 혼동될 필요도 없이...
"전체~~ 머리 벗겨져!"
헉.... 이게 뭔소린가요. 상상해보니 쫌 웃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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