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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금은 새벽 답답한 가슴...

  • 23년 전

  • 1,130
0
휴학중이시라면 다음에 한번 꼭 청주모임에 오세요
전 2번 모임을 주체했는데 이젠 충청권모임을 이끌어나가라는군요...
충청권은 안되도 충북권은 이끌어나가야겠군요
아무튼 시간있으면 오세요
정말 많은 도움 될겁니다.

> 제대한지 4개월정도 되어가는 휴학생입니다.
> 나이는 23이구요(남들은 20대 중후반으로 보시더라구요).
> 군대에 있을 때에는 머리가 짧아서 몰랐는데 머리를 조금기르고 나니까.
> 탈모가 엄청 진행되어 있었습니다.
> 친가쪽이 대머리라서 저도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거울로 비춰지는 제 모습과 주위에서 바라보는 제 모습 이러한 것들이 제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 저희 가족들이야 어느정도 대머리에 익숙하기에 어느 정도 이해해주고 저라는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기에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이 편합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 답답한 마음에 대다모에 들어와서 이런 저런 방법들을 보고 여러 분의 의견들을 보고는 탈모에서 벗어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아니 받아들였습니다.
> 그리고 이러한 현실에 어느정도 초연해 지자고 생각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거듭하고 어느 정도 제 자신의 문제에 어느정도 초연해졌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거울을 보면서 한숨짓는 제 모습과 의식하지 않으려고해도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ㅣ하는 제 모습을 느끼면서 진짜 어느 때에는 세상을 저주 비슷한 것까지 생각나게 합니다.
> 머리에 신경쓰기 보다는 더 중요한 무언가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자고 계속 다짐하면서도 그렇게 잘되지 않는 제 모습이 정말 싫습니다.
> 진짜 힘들 때면 이곳으로 와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위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 그냥 마음가는데로 쓰다보니까 넋두리과 푸념으로 가득찬 것같습니다.
> 대머리라고 차별받거나 무시당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모든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 힘내십시오. 저도 힘내서 내일부터 더 힘내서 남보란듯이 멋진 인생 한 번 만들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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