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때부터 머리감을때마다 7~80개씩 빠져댔습니다
그래서그때 나는 탈모구나라고 알았죠
탈모샴푸를 찾아쓰며 미모샴푸 티에스 려 시카트리 닥터포헤어 이름도 기억안나는 탈모샴푸를 찾아 쓰다가
샴푸는 샴푸일뿐 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허름한모텔의 유통기한이 언젠지도모를 썩은샴푸만 아니면 된다 라고
그러다가 이마반 카페에서 환을 공구해서 먹었다가 방구가 많아져서 한봉먹고 말고
인터넷으로 프로페시아를 알고 피부과가서 처방받아서 2년가까이먹고 그래도 빠져서 아보다트로 갈아타고 1년째 먹고
그래도 계속빠져서 어성초즙 먹고 판시딜먹고 담배도끊고 물구나무서기도하고
그러다가 병원에 가서 주사치료도 받고 미녹시딜 바르고
ㅋㅋㅋ 다 효과가 없었습니다
정말 머리숱을 지키고 싶었는데
계속 줄어들기만 하네요
주변 사람들의 말도
야 니가무슨탈모야 => 에이 이정도면 괜찮아 => 그렇긴하네...
이렇게 변했습니다
하루에 아보다트1 매디락디에스3 판시딜3 개 먹고
잠자기전에 미녹시딜바르고..
오늘 거울보면서 머리넘겨가며 미녹시딜을 바르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처량해서
푸념을 해봅니다
매일 몸에 좋지도 않은약을 먹는것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세는것도 거울보면서 처량하게 미녹시딜바르는것도
다 그만두고 싶네요
다른분들보면 약먹고 좋아지시던데
부럽기만 하네요
마지막으로 비오틴 한번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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