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많은 분들이 안계시군요. 특히 슈나우저님의
글을 좋아했는데...
저는 말티즈를 키웁니다. 혹시 이글보시면 자주올라오시실..
저하고 동기시군요.
저도 가발 벗은지가 2년이 돼 갑니다.
가발 벗고 머리를 짭게 깎았는데 정말 눈물이 많이 나오더군요.
이제는 편안합니다. 결혼도 했구요.
정말 편하실 것입니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아요.
>안녕하세요.
>드뎌 벼르고 벼르던 그날이 왔습니다.
>가발 벗고 다니긴 예전부터 했지만...
>공식적으로 가발을 벗고 출근을 하긴 오늘 첨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왜 이렇게 머리를 짧게 깎았냐고 묻더군요.
>머리숱이 많지 않을때는 차라리 짧게 깎는게 훨 멋있다고 얘기까지 하면서요...^^
>암튼 제 스스로 기념비적인 날이 아닐수 없습니다.
>3년간의 가발 생활에서 벗어나니 이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제 머리 쳐다보는 사람 없고, 저도 아무런 신경 쓸 필요가 없더군요.
>근데 희안한건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이 너무 눈에 잘 뜨이더라구요.
>물론 제 자신이 가발을 쓰고 다녔으니깐 그런것도 있지만...
>실제로 가발 이용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전에는 에어콘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도 가발 자세 흐트러질까봐 그 밑에 가기가 싫었는데,
>이젠 그런거 신경 안 씁니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당당(?)하게 밖으로 활보를 할수가 있네요.
>버스,지하철을 타더라도 느긋하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게 되었구요..
>사실 예전엔 지하철이나 버스 탈때도 제 가발을 누군가 앞이나, 위 그리고 뒤에서
>보고 있을거 같은 생각에 괜히 신경쓰이곤 했거든요.
>암튼 그런거 신경안쓰니깐 정신건강에 넘 좋은거 같습니다.
>머리숱이 남들보다는 좀 적다 뿐이지 아무도 제가 가발을 썼다고는 생각을
>안하는거 같아서 참 기분 좋습니다.
>이제 남은거는 점점 더 좋아지는거 뿐입니다.
>매일 두피마사지 꾸준히 하고 음식 조절 잘하고 다이어트좀 하고..하면..
>더 좋아질거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괜히 여러분들 계시는데 저혼자만 맘편하게 지내는거 같아서 한편으로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제 실제경험사례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제가 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비록 금전적인 도움이 못 되더라도 좋은 정보는 아낌없이 제공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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