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30세 예비군6년차 탈모4년차 잠재적대머리입니다.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십니까?
코미디언의 1인자 이주일씨가 타계하셔서
안타깝고 가슴아픕니다.
외모의 컴플렉스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멋진 분이었는데,
암과 투병하다가 결국 별세하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 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오늘도 퇴근하고 대다모에 들어와
많은 분들의 글들을 잘 읽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이제 퇴근하면 대다모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저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회사 복도나 다른 부서 사무실을 지나가다보면,
탈모인 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계신걸 보게 됩니다.
나이대와 탈모유형도 다양한것 같습니다.
앞머리탈모, M자, 정수리탈모,
두피가 보일 정도로 전체적으로 적은 머리숱 등등 많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적은 머리숱으로
9:1 가르마를 탄 입사동기도 있으며,
앞머리는 괜찮아 보이는데,
전체적 머리숱이 적어 정수리와 그 주변이
텅 비어 보이는 동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 좀 드신 분들,
그러니까 과장이나 부장급 이상의 분들도
탈모 동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분들은 옆과 뒤만 조금 남고
앞과 윗머리가 거의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이분들은 결혼도 하셔서 가정도 있으시고,
경제적 능력도 웬만큼 되어서
그분들은 탈모를 그리 문제삼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젊은 탈모인들도 저희 회사에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나이드시고 가정있으신 분들은
탈모를 크게 문제삼지 않으시겠지만,
저도 그렇고 많은 젊은 미혼인 분들은
탈모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주눅이 들고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회사의 탈모인 분들의 공통점은,
성격이 모두 좋다는 겁니다.
대다모 여러분들의 글을 미뤄볼때도
모두 좋은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다모 여러분들,
탈모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실줄 압니다.
저도 중기에 속한다고 생각되어 힘들기도 하지만,
자신감과 당당함만은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까 어떤 대학생분께서 올리신 글 잘 읽었는데,
그분은 탈모임에도 낙천적인 성격으로
여러 선후배들과 여학생들과도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한다는 글을 읽고
저도 자신감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은 해야 하잖습니까?
탈모라는 자체에 지나치게 신경쓰고 낙담하신다면,
정작 제일 중요한 자신의 본업을 망칠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고민의 글도 올리시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자신감을 회복하시기 바라며,
객관적으로 인정된 치료요법도 꾸준히 병행하시면서
좋은 성과 얻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현업에도 충실하셔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하셔서
좋은 능력도 배양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들의 탈모치료가 잘 되시기를
맘속으로 또 글로써 응원해 드립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 잠재적대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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