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 4-5년 먹다가 반년전에 아보다트로 바꿨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먹을 당시에도 생각해 보면 성기능 쪽으로 조금 영향을 받긴 했던거 같은데 크게 신경쓸 정도가 아니라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지 못했구요.
아보다트 3개월차부터 성욕이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그냥 몸이 피곤해서 그런줄만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5개월 차에 들어섰을때 관계를 맺고 다시 하려고 할때 갑자기 발기가 풀리고 그 후로 어떤식의 자극을 줘도 반응이 없는걸 보고 부작용임을 깨달았죠... 살면서 발기가 안된적은 처음이라 그 후 며칠간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대다모, 영어 웹까지 미친듯이 찾아보았지만 뚜렷한 해결 방법이 없더군요. 여기만 해도 빠르게는 며칠, 혹은 한달 안에 회복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일년이 넘어가도 차도가 없는 사람도 있고...
전 부작용을 알아차린 날 부터 약을 끊고 아르기닌, citrulline 등을 복용, 또 유산소, 하체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느리게 하루 하루 조금씩 회복이 되더군요. 그리고 한 열흘 정도 지났을때 큰 자극 없이도 발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욕도 전만큼은 아니지만 꽤 돌아왔구요. 그리고 그리 되니 약 재복용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러던 도중 회복 5일째 되던 날 관계를 맺으려는데 다시 발기부전이 찾아왔습니다 -.- 와... 진짜 민망하고 참담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나흘이 지났는데도 그대로네요.
아보다트로 바꾼게 너무 후회됩니다. 그리고 부작용을 조금 느꼈을때도 관두지 않고 계속 복용했던거도요... 혹시 아보다트 부작용에서 완전 회복하신 분들 계신가요? 단약하고 아르기닌 복용한지 한달이 다 돼가는데도 별 차도가 없어요. 하루 하루가 지옥이네요. 거기다 탈모약 복용도 못해서 탈모는 더 심해져가고... 진짜 저주 받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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