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힘네세요....ㅠ.ㅠ
기분 백번 천번 이해해효..ㅠ.ㅠ
전21살인뒈..흑흑
>오늘, 잠깐 외출을 했죠. 나갈때엔 늘 머리에 신경쓰이고, 중간중간에 화장실에서
>머리 손질하고, 그러는게 습관이 되었죠, 전 25의 대학생이죠, 군대도 갔다오고,
>복학도 한 평범한 대학생 남자죠,,,
>음. 머리문제론 중1때부터, 고민이 시작했죠, 전 중1여름이후부터, 흰머리가 양
>옆에서 조금씩 나기시작해, 그이후로 한1년만엔가, 온머리가 백발이 되었죠..
>음. 놀림이라면, 지긋지긋하게 들었죠, 보는사람모두한테,,,그래도 그땐, 어려서인지
>그리 신경쓰지않았어요,음.. 그냥 저도 그냥 같이 웃고 말았지요..
>물론, 중1때 초에 절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는데, 저랑 같은 반 짝도 했죠..근데,
>제가 흰머리가 많아지자, 지친구들 한테, 이젠 싫다고 말하고 다녔죠, 물론 저한테
>까지 소식은 들어왔구요,, 음.그래도 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어요...반에 여자애들이
>있어도, 전 그리 신경쓰지 않았어요,,,물론 본격적인 사춘기때는 고딩때는 솔직히
>조금 많이 신경쓰였지만, 입시로 인해,, 시간은 후딱 가더라고요..
>군대생활에서도 흰머리가 많아 눈에 띄어 이래저래 좋고 나쁜점도 있지만,
>남자들끼리 있으니 별 신경씌어지 않았죠...
>제대하고 머리에 염색도 하고, 주로 검은색으로.. 전 그때 까지만 해도 아주 까만머리에
>사람들을 좋아했죠,,남자든, 여자든,,전 검은 머리를 단정하게 빗고 다니는 사람만 보면
>정말 부러웠답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다보니, 이래저래, 여자만날일도 없었고,
>여친도 당연히 없었지요, 물론, 그런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여자를 간혹만날때면,
>간혹,이 여자가 나한테,호감이 있는것처럼 보이면, 속으로 생각하곤 했죠,, 혹시 나중에
>사귀게 된다면, 지금의 검은색으로 염색한 머리가 실은 다 흰머리야 라고 얘기해야겠지
>하는 생각에 정말 괴롭더라구요,,, 상대방은 지금 나의 거짓된모습을 보구 있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차츰 머리숱이 줄어들더라구요..처음엔 몰랐는데,
>지금같이 눈에 띈 상태였을땐,, 정말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지금까지 머리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폭발하고, 제자신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겠더군요.,,,이젠
>염색할 머리마저 없구나,, 하는 허무감이 들더군요..그렇게 내자신의 중요한 일부가
>그냥 없어졌구나,,,하는 생각,,, 지금도 거울을 볼땐, 가끔 다리가 후들거려요..
>정말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 전 고딩때부터, 우울증이 심해서, 서울대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도 같이 받아야
>한다고 그랬는데, 그냥, 지내왔죠...근데, 이렇게 결과가 나오니,,,글쎄요...
>사람들이 머리때문에 뭐 그리 고민하냐하지만,, 글쎄요...지금까지 10년이상, 머리때문에
>어디 한번, 나서지도 못하고, 움츠려왔었는데,, 이제는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이젠, 뭐 미래에 대한 생각이 간단해지더군요..여친이나, 결혼은 생각을 아에 안하죠.
>뭐라고 할까, 자기혐오라는 것이 생겨서 그런지, 그런것에는 생각을 버렸죠, 제가 좀
>애초에 제가 우울증이 있는 탓도 있어서, 더 심한 것같아요..
>사실, 이젠 공부나 해야겠다 하는데, 여러분 처럼,고민하느라 좀 힘드네요.
>이젠, 모르겠네요... 저도, 어떻게 될지,, 분명한 것은 머리가 없어지는 것이
>정말,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전엔 몰랐네요...
>좋은 날이 와야하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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