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발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의심되고 있으나, 유전자 및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자
대머리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한다. 대머리 유전자를 B, 정상 유전자를 b라고 할 경우, 유전형이 BB이면, 남녀 공히 대머리가 되며, Bb일 경우에는 남자만 대머리로 나타나고, 여자는 정상으로 나타난다. bb인경우에는 물론 남녀 정상이다. 그러나 복합유전 기전상 이와 같은 등식이 반드시 정확한 것은 아니다. 유전자의 발현에는 남성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호르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과다분비가 대머리를 촉발시킬 수 있다. 과거의 실험에 의하면 사춘기이전에 고환을 거세한 환관들에서는 대머리가 나타나지 않으며,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집안의 쌍둥이에서 거세를 한 경우 대머리가 출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40세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였더니 6개월 이내에 대머리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드로 테스토스테론 (DHT)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5-α-reductase라는 효소가 작용하는데, 이 중 type II가 전립선 및 두피의 모낭에 주로 존재한다. 모낭내에 이 효소의 증가로 인하여 DHT물질이 많이 생성될수록 대머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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