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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대머리, 회사 여직원분의 한마디에 침울했습니다!!!!!

  • 23년 전

  • 1,685
0
안녕하십니까? 30세 예비군6년차 탈모4년차 잠재적대머리입니디.
여러분 모두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은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셔서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 회사에서 서류 정리를 하다가
저희 부서의 20대초반의 여직원분이 한마디 하는 겁니다.

여직원 : 00씨도 앞머리가 좀 빠지는 것 같네요!
잠재적대머리 : (순간 너무 당황했으나,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면서)
그래도 옛날에는 머리숱 많았어요.

그리고는 화제를 딴데로 돌리며
그냥 웃으며 일하며 이런저런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나갔습니다.

겉으로는 웃어줬지만,
속으로는 또다시 침울함이 엄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조금 성격이 소심한 탓이 있는지,
일을 하다가도, 퇴근길에도
자꾸 그 한마디가 생각나는겁니다.

4년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탈모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으며,
더군다나 여성분들에 대해 일종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저는,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그 여직원분도 가르마가 좀 넓으며,
머리숱도 젊은 나이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그 여직원분을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거나 여직원 분들이 도와 주니까,
업무가 그래도 잘 돌아가는 겁니다.

그래도 내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니까,
지금 즐거운 맘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퇴근후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았는데,
거울 두개를 이용해 윗머리를 보니,
미녹 때문인지 가르마쪽이 더 파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열흘만에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깎아서
지금 기분은 상쾌합니다.

가끔 탈모 때문에 우울해집니다.
그러나 우울해지기만 한다고
해결되지는 않는것 잘 알고,
치료 최선을 다해 할 겁니다.
물론 퇴근후 영어공부등
자기발전을 위해 열심히 제 자신에게 투자할 생각입니다.

비록 나이 30 넘었지만,
당장 연애보다는 저의 몸값 올리기에 더욱 주력할 겁니다.
당장의 눈앞의 이익만 쫓아가는 우둔한 자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노력하는 현명한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탈모치료 최선을 다해 노력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하셨으면 하는 진심된 바램입니다.
저도 물론 때때로 힘들 때도 많지만,
여러분들께서 탈모 때문에
일상생활과 본업에서까지 자신감을 잃어가는 글들을 읽을 때
가슴이 아픕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탈모치료와 일상생활에서의 성공을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드린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면서
삶의 재충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잠재적대머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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