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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군여..T.T

  • 23년 전

  • 1,506
0
저번에두 글올린적있는데..^^;;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전 나이가22살이구여..탈모는 고딩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고딩때 담임이 머리검사할때도 불쌍하다고 머리길러도 봐주더군여..
재수도 1년했었는데.. 이때가 절정기라..
여기계신분들이 그러시는것처럼..
바람 부는것에 민감했고 화장실 자주가서 머리잘못됐나 확인도마니했져..
버스에서도 뒷자리에 못앉으면 아예서서갔구여..ㅋ
재수후..더이상 이런머릴 들고다니다가는 정신병에 걸릴것 같아서(저말 괴로웠져..
가끔씩 방구석에 혼자 쳐박고 앉아서 하늘보며 신을 저주도했습니다..)
가발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첨엔 자신감도 되살아나고 생각보다 자연스러워서..
마치 머리가 다시 난것처럼 좋았져..
하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이넘때메 생활의 제약을 마니 받는 것 같습니다..
대학친구들은 제머리가 가발인지도 모르져...그래서 가끔씩 '왜 염색안하냐..
머리 이마 드러낸는게 더 어울릴것같은데..' 등등 얘기를 합니다.그럴때면
친구를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미안해지기도 하고..식은 땀도 흐릅니다..^^
한번은 여름엠티를 바다로 가게되었습니다.. 첨엔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바다에만 안들어가면 될꺼라 생각하고 가겠다고 맘을 먹었져...그러나 전날 어머니가
가지 말라고 하시더군여...분명 사람들이 바다에 안들어가면 장난칠라고 억지로 집어널지도 모르고
2박3일동안 텐트에서 자면 머리모양이 흉해질거라더군여..한참을 다시 고민하고 안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제방에 들어왔는데 울컥하고 울음이 나오더군여... 참을라고참을라고 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동시에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 제가 서글프게 울음 소리까지 내고있더군여.ㅋ 이밖에도 많은 제약들이 있지만...한가지...가발을 쓰시려는 분들께 하고싶은 말은..
가발을 쓰려거든 왠만하면 주위사람한테나 새로만나느사람(앞으로 쭈욱 같이할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발이란걸 용기를 내고 말하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물론 힘든일이겠지만여..
글구 왠만하면 가발 안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차라리...ㅋ 가끔씩은 가발이 꼭 제머리같아서
친구들한테 미팅이나 소개팅시켜달라고 조릅니다.. 가발만 아니었다면 꺼내지도 못할소린데
물론 제가 남들보다 소심한탓도 있겠지만여.ㅋ......그냥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제자신이 한심해보여서여...아..참고로 제 탈모상태는 22살이라곤 생각지도 못할정도로
앞머리 윗머리가 거의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로 눌린 머리를 보면 다 부숴버리고 싶을 정로여....ㅋ 그럼 이상입니다..모두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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