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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추석

  • 23년 전

  • 1,537
0
추석입니다..
저희집은 종가집이라 다 저희집으로 모이져..
친척들이오기 급하게 뛰쳐나왔습니다..
모두들 제머리 구경하러 오는거 같거든여..
제가 집에서 하두 탈모로 고민하니까..
친척들까지 다 알더라구여..
혼자나와 극장가서 오아시스를 봤는데
더 암울해 졌습니다..
머리만 지끈지끈아프고..
화장실가서 거울볼때마다 비실비실한 머리칼 남아있는거 볼떄면
가슴이 쓰립니다..
정수리탈모라서 머리세우면 겉으로 잘 들어나지도 않았었는데..
이제 앞머리까지 얄팍해지고 비실거리는게..
위앞으로 다빠져나갈거같네ㅐ여..
끄넜던 담배도 다시피우고..
지금은 대머리라고 불리울 정도는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걸 생각하면 정말 슬픕니다..
혼자 영화보고 피시방오고..
자신감은 나날이 떠러지고..
언제까지 머리세워서 잘 가리고 댕길수 있을런지..
앞으로 탈모가 멈추기라도 한다면 정말 좋을텐데..
프로페시아 먹은지 2달됬는데..
아직까진 반응이 없네여..
아..정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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