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청년입니다.
저도 전형적인 M자형 탈모증에 시달리고 있죠.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저의 탈모작은 21살때 부터 본격
적으로 시작한것 같습니다. 처음에 머리숱이 별로 없는것은 그 당시 느꼈지만 설마 21살에 머리가
빠질거라곤 상상도 못했죠. 그러다가 21살 여름에 머리카락이 상당히 빠진다는 것은 느꼈어요.
그리곤 피부과에 갔죠. 의사선생님이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약하고 주사도
맞고 그더라가 군대에 갔어요. 군대를 제대하니 사람들이 머리숱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때 심정이란 좀 찹찹하다고나 할까. 그 때 부터 저는 거울을 쳐다보지 않기 시작했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보기싫어서요. 그때에도 어떻게 치료를 해볼 생각이 없었어요. 탈모는 별
치료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죠. 수술말고는 말이죠. 참 한심한 생각이었죠.
그러다 25살이 되었는데 머리가 정말 심하게 빠지더라구요. M자가 심하게 올라가고 정수리까지
훤하게 다 보이는거예요. 보는 사람마다 '너 머리왜이리 많이 빠졌냐?' 그러고 농담으로 '너 머리
공사들어겠네' 그러고 정말 미치겠다라구요.
그제서야 집에 말을해서 홈쇼핑에서 모발력이란 약을 발랐습니다. 하지만 이약도 별 효능이 없더라
구요. 그래서 나는 큰 용기를 내서 수술얘기를 했죠. 하지만 아버지는 수술에 대해서 부정적이었
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좀 고집이 있으시거든요. 그때부터 제 머리때문에 집안에는 바람잘날이
없었습니다, 결국 경북대 병원에 찾아갔죠. 수술을 받으러갈 마음으로요. 그때 저는 수술에 대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었죠. 하지만 의사선생님은 수술을 하나의 치룢방법이지 약물치료없이는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때 프페와 미녹시딜을 처방 받았습니다. 수술을 내년 1월이구요.
수술이 많이 밀렸더라구요. 지금은 프페덕분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복용한지 한 3개월정도 되는데 눈에 띄게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옛날 만큼은 회복이 되지는
않구요. 수술까지 받으면 옛날모습을 어느 정도 찾을것 같습니다. 처음엔 조바심도 많이 났는데
탈모치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인내심인 것 같습니다.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장기적인 안목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죠.. 간간히 효과를 못된다고 하는 글을
읽을때 마다 저는 참 그나마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 거울을 보면 '좀더 머리가 안나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정도 나아진것도 감사하게 생각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치료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시구요.
머리많이 나세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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