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기와 시간을 내어 피부과에 갔습니다.
평일인데도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더군요. 초진이라 한시간 삼십분을 기다린끝에 드디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한 중년정도 되보이시는 인상이 좋은 그런분이셨습니다.
옆에 간호사가 있었지만 용기내어 탈모때문에 왔다고 하니깐 의사선생님께서 옆에 간호사보구 잠시 나가 있어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이 "좀 불편해 하실까봐 그랬다" 하시더군요...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다 날려고 하데요...더 감격스러운것은 진료실이 밖에서 반정도 보이는 개방형인데 밖에서 대기하는 다른 환자들 들을까봐 그리 크리않게 잔잔한 목소리로 설명해 주시는거에요...정말 울뻔했습니다.
진료끝나면서 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 하더군요...그래서 치료가 가능하냐 아니 머리가 날 수 있냐 하니깐..." 지금 당장은 뚜렷한 치료법이 없으나 앞으로 곧 나오겠지요...그 때 까지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중략)행복은 마음에 있는게 아니겠어요..." 하시더군요... 또 지금 직장다니냐, 여자는 있느냐등등 마치 카운셀러처럼 상당해 주시더군요...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친형같이 느껴졌습니다.
약20분정도 치료+상담하구서 진료비 3천원내고 처방전 받아서 집에 왔습니다.
이분께 제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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