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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머리카락들을 바라보며..... 뭐 좋은 방법 없나요?

  • 23년 전

  •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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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울에도 단풍이 지기 시작하고 낙엽도 생기는거 같습니다.....

은행잎도 노랗게 변해가고.....

그런데 그렇게 떨어지는 잎들을 바라보니... 꼭 저의 처지를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무성했던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점점 나뭇가지들이 모이는것 처럼....

저의 그 무성했던 머리들도 점점 저의 책상 밑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실수로 벽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아주 살짝...

예전에는 머리가 많아서 아픈걸 잘 모르겠는데... 이번엔 정말 아프더라고요....

참 서글펐답니다.....

아.. 왜 저의 이름이 반대라스인줄 아나요?

전 머리가 반 대머리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입니다.. 반대라스.....

참 서글픈 별명입니다....

제가 머리가 m자가 되어가고 처음 탈모에 당황해 한지도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설마 설마 하다가... 본격 치료를 한지는 1년 되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은지 1년 2개월......

그만큼 미녹시딜 5%도 발라주고... 물론 약값때문에 꾸준히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틀에 한알 꼴로는 먹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좋다는 검은 콩과 깨를 갈아서 두유에 타서 한컵씩 먹습니다......

피부과에서 한번에 1만원하는 두피 스케일링도 한 5~6번 받아보았고.....

스벤손에서 무료 1회 상담 치료도 받아보았습니다.....

피부과에서 주는 탈모 샴푸도 발라보았고....

오늘은 LG에서 모앤모아라는 스켄케어 샴푸도 샀습니다....

제가 왜 이렇게 나열하는가 하면....

저의 요즘 탈모 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때 M자도 조금 매워지고 빠지는 머리도 줄더니..... 요즘엔 다시 예전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자위를 자주한것이 원인인거 같아서....

이젠 저의 큰 낙이었던 자위도 안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목표는 딱 1가지 입니다...

제가 지금 27살인 대학생인데.. 재수도 하고 휴학을 많이해서 이제 3학년입니다....

내년 취업때 대머리로 취업시 불이익 안 받는거랑.... 30때까지 버텨서 장가갈때 대머리로 장가 안가는 겁니다....

예전에는 자신있었지만.. 요즘은 이제 자신이 점점 없어집니다....

첨에는 치료약 생길때까지 버텨야지 생각도 드는데.... 아무래도 그건 과욕인듯싶습니다....

제가 위에서 제가 하고 있는 방법들을 나열했는데....

혹시 본인이 효과를 보는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 주십시요....

가을을 타면서 괜히 머리빠지는 것 조차도 서글퍼지는 가을 밤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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