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 9월에 1차로 절개방식 3,000모, 2017년 7월에 2차로 비절개방식 2,500모를 이식한 사람입니다. 탈모는 자가모발이식술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구나라는 결론을 내리고 매달렸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1차 이식 수술 후 2년간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구나 생각하기가 무섭게 헤어라인 뒤쪽이 휑해지기 시작하면서 또다시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어떡하지 자가모발이식술도 별거 아니네라고 근심하다가 아니야 이것밖에 없어 병원을 잘 선택하면될거야라고 마음을 잡고 상담도 다니고 대다모 후기도 열심히 보다가 2차 수술 병원을 아주 신중하게 결정하였답니다. 그러나 2차 수술 후 5개월까지 이식모가 올라오지 않아 얼마나 속상한 시간을 애태우며 지냈는지 모릅니다. 설마 아니겠지 이게 끝은 아니겠지 그렇게 6개월째 약간의 모발이 올라오긴 하였으나 M자형의 특성상 우측, 좌측 들어간곳은 전혀 밀도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 투자한 비용과 시간 그리고 마음고생한것이 너무 분할 뿐입니다. 또한 낭비된 모낭을 생각하면 잠도 안옵니다. 이 시점에서 압구정 주변 ㅇㅇㅇ의원의 잘못된 상담방식의 개선을 요구합니다. 대부분의 이식병원이 그렇듯이 환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있는 점입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탈모상태, 모낭채취 가능여부 등을 분석하여 절개 또는 비절개 방식을 권하고 있으며 몇모를 심는게 좋겠다는 의사의 설명을 믿고 수술을 결정합니다. 여기서 모든 환자는 무엇을 기대하고 수술을 맡길까요? 저렇게 하면 밀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고 대머리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 아닐까요. 그런데 정작 결과는 생각한것보다 디테일하게 되지도 않았고 듬성듬성 올라온 모발을 보면 처참합니다. 돈은 돈데로 다받고 모낭은 있는데로 다 뽑고 결과는 50%이하라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상담단계부터 환자의 탈모상황을 면밀히 보고 이 상황에서는 몇모를 심으면 기대율 몇%에 금액은 얼마, 몇모를 심으면 기대율 몇%에 금액은 얼마라고 정해서 환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수술 후 결과에 따라 이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얘기하면 환자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들은 상담받을때 몇모를 심으면 된다고 의사가 얘기한것이 내 탈모부위를 적어도 80%이상은 채워질거라고 믿고 수술을 하지 상황에 따라 50%의 결과만 있을 수 있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수술을 결정하겠습니까? 그리고 보강수술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환자는 불만족인데 의사는 결과가 좋아서 보강이 안된다고 하면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재는 모든 병원이 환자 유치를 위해 결과가 좋지 않으면 보강을 해준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죠. 막상 수술 결과를 놓고는 딴 소리를 합니다. 정면에서 봤을때는 풍성하다고요. 그래서 보강은 안된다고요. M자 우측, 좌측의 휑한것은 사진도 안보여 주고 언급도 없구요. 양심에 맡기고 싶은데 자존심을 내세우죠. 이럴때 환자는 을의 위치가 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보강수술의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2차 수술까지 경험한 자로서 탈모 탈출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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