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를 복용하기 시작한 지 어언 10달... 제가 청소년기때부터 머리가 얇은 편이긴 했는데 오늘도 빛을 비추면서 위에서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솔직히 말해서 누가 봐도 초기-중기 사이라고 할 정도로 머리가 얇아져 있긴 하더군요(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심리적 안정을 위해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5년 전에 찍은 사진에 비하면 확실히 모발의 힘이 죽었고 훈련소에서 앞머리 헤어라인이 깊게 파인 것도 확인은 했었는데....
궁금한 건 제가 원래 얇은 머리카락이었기 때문에 정수리 탈모 유무를 정확히 분간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사진으로 보면 위에서 두피가 꽤 많이 보이기 때문에 정수리 탈모인 것 같습니다만, 만져 보면 옆뒷머리도 윗머리보다 굵다거나 힘이 있다거나 하는 느낌이 잘 안 듭니다. 이게 그냥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카락이 점점 얇아지는 것이 위에서 두피가 보이게 되는 건지, 정수리 탈모도 있는 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앞,윗머리만 얇아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DUPA라고 간주해야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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