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관을 어찌 헤쳐나가야 하는지.
> 다음주에 절친한 친구녀석이 결혼을 합니다.
> 당연히 가야 하는 것이겠지만, 결혼하는 친구와 다른 한 친구를 빼고는
> 제가 모자를 벗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 만나기가 상당히 거북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하나 무척 고민 했는데.
>
> 설상가상 그 친구 결혼식에 친구들 모임에 몇년동안 안나온 옛 여자친구가 나온답니다.
> ㅜ.ㅜ
> 몇 년동안 모임에도 안나오더니 갑자기 왜 나오는지...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데.
> 그녀는 제가 머리가 일케 빠진 줄 모르죠. 그녀 만날때는 멀쩡했으니까요.
> 암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 그녀가 더 좋은 남자 생겼다구, 저한테 비젼이 안보인다구 떠날 때,
>'그래 누가 잘사는지 두구보자'그러면서 피눈물을 삼켰는데
> ...그녀가 더 잘 살게 되었는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 저의 생활은 별로 나아진 것이 없구...머리만 빠졌습니다.
>
> 머리 빠진다는 것이 사람을 참 이상한 시점에 이상하게 난처하게 만드네요.
> 저를 보고 그녀가 '차 버리길 잘했다'라고 속으로 생각하면 어쩌하 하는 생각에
>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구, 괜히 아리구, 쓰리고 그렇네요.
>
> 그동안 머리에 투자한 돈만해도 작게 잡아도 사오백만원은 족히 될텐데...
> 결국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다니
> 약효도 없는 걸 가지구 신약이랍시구 팔아먹은 제약회사들과
> 쓰지도 못할 것을 감쪽같다구 속여서 사게 만든 가발회사한테 까지
> 열이 받네요.
>
> 도움을 요청합니다.
> 덤매치 여분 있으신 분 파실생각없으신가요?
> 제가 공동구매 신천한 것은 20일이나 30일 정도에 도착한다구 하네요.
> 너무 늦어서요.
> 여분분량이 어중간 하시면 나중에 도착하는 제것을 더 저렴하게 보내드리겠습니다.
> 혹시 되시는 분은
neutinamu@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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