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오마이뉴스에서 탈모인에 관한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무심코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자기일 아니라고 참 쉽게 생각한다..정도 생각했는데..
그 빌어먹을 만화가 넘들 땜에 한번..그 기사를 다시 찾아보니..
탈모인으로 사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대머리는 최하급 남자?
어느 대머리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본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조은규 기자
eun69@hotmail.com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한 여자가 친구를 통해 사람을 소개 받았다. 그런데 나온 남자가 소위 주변머리(?)가 없다는 M자형 탈모 환자였다. 씩씩거리며 돌아온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얘, 너 나한테 감정있니? 어떻게 그런 남자를 소개시켜 주니?"
"머리숱이 적어서 외모가 좀 그렇긴 하지만.. 얘기해보면 알겠지만 성격은 참 좋은 사람이야."
친구에 말에 이 여자는 이렇게 대꾸한다.
"성격 같은건 알고 싶지도 않아."
결혼정보 회사 같은데서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을 설문조사 하면 언제나 1위에 오르는 것은 '성격'이었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응하는 모범답안과 실제 상황에서의 우선 순위는 다른 것일까?
어느 제약회사가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인 미혼 여성들의 82%가 소개팅에서 대머리를 만났을 경우 그냥 나와버리거나 대화는 하되 다시는 안 만나겠다고 대답했다한다.
이것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이성의 성격을 우선으로는 두되, 외모 역시 필요충분의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위의 예는 어느 인터넷 탈모동호인 사이트에 실제로 올라온 글을 각색한 것이다. 물론 모든 여자가 위의 사례에 나온 여자들 같다면 100만명에 달하는 한국의 대머리들은 결혼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오늘 방영된 MBC의 어느 드라마에서는 위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짝사랑하는 남자가 노처녀에게 선배를 소개시켜 줬는데, 그에 대한 불만을 타인에게 터뜨리며 한 대사이다.
"대머리나 소개해 주지 않나..."
이 말은 남자가 머리숱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결격사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머리라는 결격 사유 앞에서는 남자의 경제적 능력도, 사회적 성취도, 주변 대인관계도 무가치하다는 것이다. 사소한 대사 한마디에서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외모 지상주의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외모에 대한 편견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어서, 당사자인 탈모 환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공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말 살기 싫어지는군요...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없으니 사람 미치겠군요....
저 이제 21살입니다...그런데..이게 뭔지...
정수리까지 침투 했군요...
살기 싫습니다..."
"10번 정도 선을 본 것 같은데 선 다신 보기 싫어지네요, 언젠간 탈모 정도는 이해 해 줄 내 님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휴~ 언제나 만날수 있을까나.
아무리 마음이 통해도 첫 인상이라는 게 무지 중요한가 봐요 두달 이상을 못 가더군요
대머리에겐 사랑도 없을까요"
"보통 다른 분들은 머리까지기 전에 결혼해라고 하는데요..
저는 그것이 더 두렵습니다..
만약 제 애인이랑 결혼했다고 하고....신혼 1년차에 제가 머리가 훌떡 벗겨지면..
저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저랑 결혼한 여친이 너무 불쌍해질 것 같습니다.."
"그러한데 자꾸 머리가지고 절 비웃고 놀리고 심지어는 아무 이유 없이 저에게 화까지 내며 막 대하는 인간들 더이상은 참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간이라는 존재들 저를 비롯해서 악은 감출 수 없나 봅니다. 이제 저도 남들이 그러하듯이 죽일 겁니다.
죽일 명단은 절 놀리는 선배들 친구들 가까운 곳에 살면서 절 무시하며 학대 비슷하게 절 막 대한 인간들 목록을 2일 동안 작성했습니다...
죽여 버릴 겁니다. 죽이면서 그들이 나에게 느끼게해줬던 고통 공포 절망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줄겁니다..."
탈모 환자들이 회원인 어느 사이트에 올라온 이 게시물들을 보면 탈모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얼마만큼 큰 것인지 엿볼 수 있다.
술자리 같은 데서 장난처럼 오가는 머리에 대한 우스개가 우울증이 될만큼 스트레스로 쌓여 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 수업 중 모자를 벗을 것을 강요당한 어느 고등학생이 창밖으로 투신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 이 학생은 심각한 탈모로 학급에서 놀림받고 있었다.
또한 명문대를 졸업하고서도 번번히 면접에서 퇴짜를 맞은 어느 탈모환자는 그것이 외모 때문이라며 비관 자살하는 일도 있었다.
외모 때문에 탈모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불평등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흔히 만화나 영화 등의 매체에서 대머리는 탐욕스럽고, 저질스럽게 묘사된다.
영화 301-302에서 의붓딸을 성추행하는 의붓아버지는 대머리이다.
오스틴 파워에서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 역시 대머리였다. 그것은 슈퍼맨의 렉스 루더도 역시 마찬가지 였다. 양들의 침묵에서 렉터 박사 역시 대머리로 묘사되고 있다. 대머리의 전형을 만들고 그것을 사회적인 통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 지나친 추론일까? 또한 대머리는 유머나 코미디의 소재로 많이 활용된다.
가수 설운도, 배우 이덕화의 가발이 토크쇼의 양념으로 등장하는 것 처럼. 머리숱이 많은 일반인들은 대머리 유머를 통해 상대적 우월감을 가질지는 모르나, 당사자인 탈모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한다면 쉽게 웃어 넘길 수 없을 것이다. 연애, 결혼 그리고 취업에서 탈모 환자들이 겪는 불이익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이다.
국내 유수의 어느 결혼 정보회사는 회원 가입 조건에 아예 대머리는 가입을 할 수 없도록 해 놓았다.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건, 유망 기업의 대표이사건 대머리는 회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문직이나 경력자의 경우는 조금 덜하지만, 신입사원 공채시 탈모 환자들이 면접에서 받는 불이익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영업직이나, 대인업무직에서는 외모를 중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작 탈모 환자 본인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면접에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느 대학생 탈모환자는 수업중 모자를 벗을 것을 요구하는 교수와 다투다가 스스로 학업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모자를 벗는 것이 학업을 포기하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탈모환자들이 타인의 시선을 얼마나 많이 의식하는 가를 보여주는 예가 된다.
"상대방의 시선이 위로 올라가면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나요."
사회적 편견은 탈모환자들의 성격까지 바꾸어 놓는다.
사교적이고 활발하던 성격의 사람이 20대 초반부터 탈모가 시작되면서 대인기피증에 외출을 꺼려하는 폐쇄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이 있다.
어느 탈모환자는 대머리에 대한 편견이 심한 한국을 탈출해 아예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다.
"언제 또,나의 탈모가 이야기가 나올까 걱정,,,, 도저히 회사 가기가
두렵고 힘들고 친구 조차 만나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 제 옆에 집사람이 없었으면 전 정신병원에 있었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사람이 미국을 가자고 하더군요. 미국가면 머리때문에 놀림을 받지 않을꺼라면서 미국을 가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을 도망쳐 온 지 3년 반이 지났습니다."
20세기 말 인류는 유전자 지도를 손에 넣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선 지금도 탈모를 정복하는 일은 아직도 요원하다. 두타스테리드라는 신약이 발매를 앞두고 있지만, 이 약 역시 탈모의 진행을 막아줄 뿐, 사라진 머리를 돌려줄 수는 없다고 한다. 모발 이식술 역시 현재는 최선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옮겨 심을 수 있는 모발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고, 많은 비용이 소모되며, 탈모가 계속 진행된다면 더욱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외모를 이유로 불평등이 강요되는 세상은 그리 성숙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탈모 환자들의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외면한채 대머리를 한낱 우스갯거리로 여기는 사회는 건강하다고 할 수 없다.
탈모를 하나의 질환으로 생각하고 탈모환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수 있는 사회가 아쉽다. 모든 탈모환자들이 기다리는 대머리를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기적의 신약이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나올 수 있다면 그 전까지만이라도 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미덕이 아닐까?
대머리 관련 사이트
대머리는 다 모여라(
http://www.daedamo.com/)
탈모와의 전쟁(
http://talmowar.com/)
대머리 뉴스(
http://www.minoxidil.co.kr/)
기사 아주 좋습니다.
참머리, 2002/03/04 오후 2:41:28
탈모증인 사람들을 희화하는 내용의 드라마나 코메디를 보면
저 역시 우습다기보다 불쾌해지더군요.
또, 전에 언젠가는 모 게그프로에서 겨드랑이의 땀냄새(암내)가 나는 인물을 설정해서 한두번도 아니고 몇 달 동안 욹어먹는 걸 보면서 저것도 코메디인가 참 더티하다,는 생각이 안 들래야 안 들 수가 없게 하더군요.
타인의 생래적 컴플랙스(장애)를 이해하고 보듬어주기는 커녕,우스갯거리로 치부하는 사회, 암내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악취나는 사회죠.
아주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대머리 회원 안받는 결혼정보회사가 어디예요?
독자, 2002/03/04 오후 3:28:23
가서 똥이나 뿌리게....
웃기는 외모 지상주의
웃기는군, 2002/03/04 오후 3:33:13
(왕과나)에 나온 율 부린너는 전형적인 대머리였지만 얼마나 남자답고 멋있는가? 헐리우드에서 잘 나가는 브루스 윌리스도 대머리다. 브루스 윌리스의 대머리가 흉하다고 생각해 본 적없다.
주변 사람들의 외모 지상주의도 한몫한다지만
진짜 중요한 건 대머리를 가진 당사자들의
자격지심이나 열등감도 큰 문제인 듯하다.
대머리가 곧 죽을 불치병이거나, 생활과 경제적활동에 큰 고통과 불편이 따르는 장애인은 아니지 않은가?
아니 '탈모 환자'라구?
호호, 2002/03/04 오후 3:35:01
세상에..
어떻게 탈모가 환자지요?
너무한거 아녜요?
300만 명을 갑자기 병자로 둔갑시키다니..
남자들이 여성을 고를 때 갖는 외모지상주의도 문제이죠.
종로에서, 2002/03/04 오후 4:13:41
나이가 30이 넘으니 이젠 외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격/소신/인생관 뭐 이런 것들이 비슷해야 결혼생활이 평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정치적/사회적인 공감대가 없는 배우자는 제 경우엔 살기가 힘들 것 같아요
머리숱 적은 나는 불행중 다행
김치, 2002/03/04 오후 4:14:58
대머리는 아니지만 전 유전적으로 머리숱이 참 적은 편입니다.
사람들이 간혹 혹시 대머리로 가는 과정 아니냐는 말까지...
으악
하지만 저히 아버지를 보면 제머리가 왜 이런지 알지요
대머리는 아니지만 유전적으로 머리숱이 적거든요.
제가 겪는 심정에 곱하기 10쯥하면 대머리 분들이 되겠지요.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대머리를 원천적으로 치료하는 의술이 개발되든가
인식이 바뀌든가 해야할텐데............
쩝 ..안타깝네요.
난 숱이너무많아 고민..
숱많은사람, 2002/03/04 오후 4:23:41
얼굴이 미남이고,성격좋고,건실한 제친구가 있습니다.
헌데 이친구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대머리 였습니다.
다른어떤것도 전혀 타인에게 꿇릴게없는 친구였지만
머리때문에 다른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할정도로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습니다.
참... 저는 괜찮은데 실질적으로 본인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상당한가 봅니다.
저는 이 친구와는 반대로 머리숱이너무많아
항상 미용실에 머리깍으러 가서 미용사에게 하는말은
머리숱좀 많이 솎아주시고요 어떠어떻게 해주세요
하는데. 제 머리를 줄수도 없구...
하여튼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대머리가 차별받는 이유
안티대머리, 2002/03/04 오후 4:54:44
전두환이가 대머리야. 그래서 이 사회에선 대머리는 용납이 안돼. 아니, 용서가 안돼. 다 백담사로 쳐 넣어야해. ㅎㅎㅎ
조크에용 근뎅 대머리신분들 좀 늙어보이는건 사실이네요.
모내기 하세요 모내기 ㅎㅎㅎ
남자들은 대머리라면 여자들은?
주고받기, 2002/03/04 오후 5:51:56
아마 가슴 아닐까
대머리 가진 사람들 중 제일 꼴불견인 사람들은
^^;;, 2002/03/04 오후 6:56:02
머리숱이 난 한쪽 머리카락만 길게 길게 길러서
그 머리숱으로 머리가 아예 없는 머리 위 정수리를 돌돌 말아서
가린 것...
난 이런 머리 모양 가진 아저씨들만 보면 웃음이 나와서
못견디겠어요..
그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어찌나 웃기는지..
대머리라는 거 너무 신경쓰지 말고 대중들의 눈 앞에
좀 당당했으면 합니다.
사실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본인들은 그게 아닌가 봐요.. 자꾸 신경쓰고
모자 벗기려 하면 화내고 어색해하고..
그러니까 오히려 제가 짜증이 나고 불편하답니다.
-주변에 대머리 친구를 둔 사람 올림 -
사람들아 그냥 살자.
왕대머리, 2002/03/04 오후 8:50:42
놀림 좀 당하면 또 어떠하리.
모자 벗으라는데 학교는 왜 관두고 자살은 왜하나.
인생이 언제 공평한 적이 있었나.
길지도 않은 인생인데 남들 눈치 보면서 쪼다처럼 살지 말자.
미국 이민갔다는 놈이 젤 우끼누만..
율 브리너? 브루스 윌리스?
후...., 2002/03/04 오후 9:22:55
동양인은 머리 밀어도 서양인처럼 폼이 안 납니다.
오히려 흉해요.
그리고 아직 우리 사회는,
연예인이나 일부 자영업이면 모를까
머리 빡빡 밀고는 사회생활하기 어렵습니다.
기사내용중 틀린것
ㅋㅋ, 2002/03/04 오후 10:21:07
1위가 성격이라니 ㅋㅋ 돈이겠지
대머리 명문대생 투신 자살?
연, 2002/03/04 오후 11:47:42
명문대를 나오고도 취직이 안되어
투신 자살한 탈모증 환자라...
일단 명문대를 나오면 취직은 당연히 잘
되어야 된다고 전제를 하고 쓴 글이군요.
물론 현실적으로 비 명문대생보다야 그렇지만,
한겨레나 오마이 뉴스의 지금까지 일관된
어조인 학벌에 의한 일렬로 줄세우기 타파
와 같은 관점에서는 일치하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전두환
빈손, 2002/03/05 오전 12:00:37
전:전 대머리입니다. ㄷㄷ두:두발이 없습니다. 환:환장하겠습니다
대머리들은 매스컴에 로비를 해야 합니다.
대머리, 2002/03/05 오전 12:09:03
대머리의 주원인인 남성홀몬의 과다 분비.
그래서 대머리들은 고추힘이 끝내준다는
것을 여자들에게 많이 홍보해야 합니다.
돈그리 잘 벌지 못하고
인물그리 잘나지 못하도
고추힘만 세면 결혼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됩니다.
매스컴에 얼른 로비합시다.
아래 17번님... 잘못 알고 계시네요
낭설이죠, 2002/03/05 오전 12:51:43
그건 낭설에 불과하다고 매스컴에 나왔더랬죠.
대머리에 그힘까지 쎄다고 로비한다면,,
글쎄요... 여자들은 더 거부반응을 일으킬겁니다요...
저부터도 거부반응이 드네요..-.-;
그건 그렇고,,,
머리 없으신 분들, 너무 컴플렉스 갖지 마세요..
우린 신경 안쓰는데 당사자분들이 지나치게 의식하며
사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성격 좋고 성실하다면야 머리 좀 없는게 뭐 대수겠습니까...
단, 느끼하게만 행동 안하심 됩니다.
편견 공화국 한국 추천수 : 1
사랑, 2002/03/05 오전 6:15:55
대머리 남성을 맞선 보고 기분이 상한 여성은 남녀차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은 보이지 않은 여러 편견이 만연해 있는 사회 이면서도 이을 심각하게 여기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뚱뚱한 사람이나 신체불구의 한부분이 코메디의 소재가 되고 몇몇의 tv 프로그램에서는 얼굴못생긴 것을 가지고 희희덕거리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성별차별, 나이차별, 외모차별, 학벌차별 등등의 수많은 차별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모와 치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됨됨이나 가진 실력은 보지도 않고, 외모와 치장을 중시하는 그런사회가 한국사회 입니다.
나 스스로을 돌아보면서 남의 인격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수 있는 그런 사회는 하나의 꿈일까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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