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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탈모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 8년 전

  • 2,210
10
일본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나왔는데
어느 의사가 설마 감자튀김이 탈모에 도움이 될까?
라고 생각할수 있었을 까요?

대체로 몸에 안좋다고 생각되는 그런 음식이 말이죠
과학이라는게 보면요 우연히 발명되고 발견된 진리가 많아요


페니실린도 그렇고 철근콘크리트도 그렇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도 그렇고 우리가 쓰는 미녹시딜 프로페시아도 그래요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과학의 결과물이 우연히 발견(명)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요행이 아니라 관찰의 결과물이죠
탈모가 있는 사람이 우연히 감자 튀김을 먹게 됬는데
어락? 머리에 힘이 들어가는것 같아. 이랬을 거에요

그러면 한번 더 먹어보자 또 먹어보자 어락? 점점 거 머리에 힘이 생기네? 그렇게 해서 그런 미신이 생겨나고 그 미신을 접하게 된 과학자는 과학적으로 실험을 하고 관찰을 해보니

감자 튀김의 무슨 성분이 탈모치료에 도움이 되더라 모공을 활성화 시키는것 같더라 그리고 좀더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해 예산을 배정받아 더 실험을 해보자

이렇게 되는거죠
미녹시딜이나 프로페시아도 첨엔 고혈압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만들어 진겁니다
그런데 그 실험 대상군 중에 탈모 환자가 있었을 것이고

그런 환자는 대체로 소수집단이죠 그런 사람 중에서도 효과를 본사람도 있고 못본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비 탈모인 중에서도 모발이 풍성하지 않았던 대상군이 모발이 풍성해 진다거나 몸에 털이 나기 시작 했다는 점을 알아 차렸겠죠

이런것들을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사소한 변화를 관찰하고 캐치할수 있는 그런 꼼꼼함이 과학의 발전에 기여를 하게 된 것이죠

만약 그런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면 그런 탈모치료제는 없었겠죠

가끔 이 게시판을 이용하다보면 저도 그렇고 다른분들도 그렇고 개인적인 관찰과 그 경험을 글로 적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분들이 나타나

프페만능 미녹만능 한의원 돈낭비 샴푸 돈낭비 이런식으로 종교적 진리처럼 얘기하시는 분들 있어요
저는 그런 분들 보면 비난하고 싶네요

프페와 미녹도 실험 대상군 중 소수집단에서 일어난 현상을 누군가가 관찰하고 캐치를 했기 때문에 탈모치료제가 될수 있었던 것이잖아요?

그런 관찰이 과학적 실험으로 증명되기 전 까지는 개인적 경험담이라고 불리겠죠? 그리고 그런 경험담을 똑같이
체험하고 복수의 사람들이 그걸 믿게 되면 그때부터는 미신 이라고 부를겁니다

여기 활동하는 수많은 유저들도 탈모로 인해 고통을 겪었을 것이고 나름대로 탈모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관찰을 하고 많은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과학적으로 검증 되지 않았다면 미신이겠죠
이런 미신을 미신으로 치부하고 틀렸다고 주장한다면
그런 미신에 대한 과학적 접근 또한 진행될수가 없습니다

의학을 다루고 과학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여기서 탈모를 겪는 사람은 다수이기에
이 다수가 겪은 다양한 경험을 그 소수의 과학자와 의학자들은 가질수가 없죠

그러니 실험의 소재가 국한 될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 유저들이 개인적인 경험담을 쓰게 되면
누군가는 유사한 경험을 했을수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늘어 나면 하나의 미신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믿게 되는 미신이 만들어
지면 과학자들이 그 미신에 대한 얘기를 알게 되고
거기에 대해 과학적 검증이 들어 가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는 그 미신이 과학적 효력을 가지기도
하고 그저 근거 없는 낭설이나 우연으로 치부 되기도 하죠

저는 동의보감을 읽으며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태초의 사람들은 버섯과 독버섯을 어떻게 알수 있었을까?
독사와 독이 없는 뱀을 어떻게 알수 있었을까?

먹어도 되는 식물과 먹어선 안되는 식물은 어떻게 알았을까?

약초의 효능을 어떻게 알아 냈을까?

궁금했습니다
태초에 진리를 알아내는 방법은 없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살모사에 물려 죽게 됬을때

사람들이 그 뱀의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해 놨겠죠
누군가가 복어를 먹고 죽었을때 그 복어의 생김새를 기억했을 것입니다
어떤 식물을 먹고 난 후에 몸에 특정 반응이 일어나고
때로는 아프거나 구토를 하고 때로는 원기왕성해 지고
그런 것들을 다 체험을 하여 기억하고 기록해 놨을 겁니다

그게 과학의 시초 입니다
과학의 시작은 관찰과 기록입니다
그런데 관찰이라는 것도 실험군이 있고 대조군이 있고
독립변수 종속변수 이런 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여러개의 변수가 겹칠때도 있고요
관찰과 기록의 양이 점점 많아지다 보면
각종 변수를 다 걷어내고 우연적 현상도 걸러지고

여러변수중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는 변수를 골라 낼수도 있죠
그러니 과학의 발전에 있어서 선대의 사람들의 희생이 많이 따랐을 것이고 선대의 사람들의 경험이 도태가 되어 발전하기도 한거죠

지금 여기 대다모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겪었던 경험담은 차후에 탈모치료에 있어 도움이 될 만한 실험 결과가 될수도 있습니다 본인들이 실험군이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겪었던 경험을 잘 관찰하고 잘 기억하고 그것을 이렇게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볼수 있죠

기존에 발견된 치료법은 과학적으로 상당부분 증명된 것이기에 신뢰하는 것이 맞지만
기존에 발견된 것들이 아닌 새로운 가설 새로운 경험담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해서 근거 없는 낭설로 취급하며 그런 것들을 배척하고자 하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그런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고요
웃긴건 그분들이 맹신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제와 치료법도

처음에는 개인적 관찰 경험 에서 시작해서 미신이 되고
그 미신을 과학자가 유념히 보고 실험해서 진리로 뽑아낸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일신을 믿는 것 처럼 오로지 기존의 방법만을 숭배하는 마인드는 버려야 합니다
기존의 검증된 방법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건 맞아요 검증 안된 미신과 낭설을 믿고 실행에 옮기면 데미지가 크죠

그런데 기존의 검증된 방법을 상당기간 했는데도 차도가 없으면 그때는 미신과 낭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어차피 그 상황이라면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은 많은 환자를 치료 했습니다

하지만 100%의 환자를 치료하지는 못했습니다
상당수의 환자를 치료 했을뿐 상당수의 환자는 치료하지 못했죠

그래서 새로운 경험담이나 미신도 중요 한겁니다
그것이 해결책이 될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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