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선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시군요...
제가 너무 형편없는 놈인것 같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늦는 것을
보니,,, 그냥 맘이 아팠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사춘기 시절내내 10년동안 머리때문에
온통 흰머리리라고 이상하게 생겼다고 놀림받던 것이 아마 폭발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대에서 저를 무지 많이 때리고 심지어는 성추행까지 일삼던 고참도
저는 사실 미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이런것에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님... 전 너무 많이 비뚤어져 있습니다..사실,, 이젠 제머리에 얘기하는 사람들을
흠씬 두들겨 패주고 싶습니다.. 생전 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저를 보며,
머리얘기하는 것도 화나는데, 아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때는
정말 밉습니다. 전 그사람들의 약점을 알고도 내색안하려고 노력했는데,
그사람들은 그런것엔 무관심한것 같습니다..
미움이 쌓입니다.. 모든것에.. 역시 전 님에 비해 너무 형편없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님처럼 되기 위해,,
그러지 않으면, 더러운 제마음이 더 이상 깨끗해질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무얼까요? 요즘엔 사진을 보고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머리가 많이 빠졌다니...
>그리고 얼마전부턴간 버스에 탈때 괜히 사람들이 내려다보는것 같아 신경이 쓰였고 또 사람들앞에
>나서기도 망설여 지더군요.
>엊그제는 머리도 깍았어요. 삭발은 아니구요 한 0.5Cm정도 남기도 다 밀었죠. 내심 깍으면서 맘도
>아팠지만 아저씨보고 손수 가위로만 깎아달라고해서 아저씨가 많이 힘들거란 생각을 했었죠--;
>그렇게 정성스럽게 깍아줬고 전 2800원을 지불했어요(학교앞이라서 싸더군요^^;)
>사람들이 왜 깍았냐고 물어보면 전 그냥 새롭게 맘을 다지니위해서라며 둘러됐죠. 사실은 제 머릿속
>이 넘 궁금했거든요. 과연 얼마나 숫이 없길레 혹시 상처나 뾰록지가 났다거나 병이 있는건 아닌지 살
>펴볼려구요. 근데 거울로 살펴봤지만 아무이상없더군요.
>저또한 머리가 많이 나오는 약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들이 저보고 왜 너답지 않게 그러냐고 그럽니다. 그럼 전 그냥 머리를 긁적이며 미소만 짖지요.
>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절 좋아합니다. 처음에 본 사람도 저보고 머리가 이상하다며 이상한 눈빛
>과 말을 하지만 전 거기에 기죽지 않거든요. 그리고 저의 성실한 모습에 사람들은 절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첫만남에 외모에 신경쓰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근데 저같은경우엔 오히려 저의
>약점이 그네들에겐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뭔가 부족한것 같지만 그래도 그 사람
>의 내면을 보고 사람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거든요. 언제나 떳떳하다고 함은 자기에게 부끄럼이 없다
>는것 같습니다. 전 머리숫도 없는 제머리도 사랑합니다. 유전이라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머리
>숫이 없다고 부끄럽게 생각은 안합니다. 이건 병도 아니고 추함도 아닙니다. 앞으로 개성에 맞게 우리
>모두 살아갔으면 합니다. 오늘도 제 자신에게 떳떳하기위해서 전 게으름을 피우지않고 열심히 제일을
>하려합니다. 여러분모두 나다움이 뭔지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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