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직장인...
프로페시아 복용 2년5개월째, 복용한지 3-4개월만에 효과를 보고
그후로 꾸준히 복용하고 머리카락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니깐 나도
모르게 머리에 거의 신경 안쓰게 됨, 사실, 이거 복용후 성적인 부작용이
좀 있었다... 성욕감퇴, 사정량 감소, ....여자랑 1번 이상은 못하겠더라..
그러다, 올 1월부터 프페 이틀에 한알씩 복용으로 8개월여 지나니깐 왠지
약효가 예전만 못하다는 걸 체감했는데 다시 하루에 반알로 바꿈.. 근데
가을이라 그런지 아님 하루 반알로 약효가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머리가 다시 빠지는것 같아 사람 골치 아프게 만들더군여..
이런 와중에 아는 사람이 여자 한번 만나보라고 상대여자 연락처를 적어서
알려주길래 속으론 머리땜에 고민인데 여자는 무슨 여자냐고 옆으로 제껴놓고 있엇는데
"에라 밑져봐야 본전"인데 그날 저녁 핸폰으로 한번 만나자고 약속 정하고, 이틀후 약속장소
로 나갔다.. 사실, 내 머리카락은 학교때까지는 숱이 무진장 풍부해서 그때 친구들 지금 날
보면 머리카락이 옛날보단 숱이 좀 옅어졌구나 할 정도이지, 날 첨보는 사람들은 내가 탈모인
지는 눈치 못챌 정도로 머리가 확 많이 빠진건 아니다.. 이게 다 초창기 탈모때 적시에 프로페시아
를 복용한 덕분이다.. 아님 지금쯤 대머리가 되어 있었을거다. 각설하고, 다시 빠지는 머리 고민중에
첨 보는 여자 소개받아 나갓는데 왠만하면 머릴 올백 비스무리하게 나가서 탈모가 표시나지 않게
나갔다.. 지금껏 몇번 선봐서 제대로 된적이 없엇는데, 어랍쇼, 밑져봐야 본전인데 하고
만난 이번 여자는 의외로 저와 맘이 잘 맞더군여.. 헤어질때 전화 해도 되는냐에 질문에 그 묘한
미소... 무슨 의미인지.. 몰라도 잘 될것 같다는 느낌이 팍 오기는 오는데...
직업이 간호사래요.. 간호사라면 아무래도 환자(탈모도 환자에 해당하는지 몰라도)의 맘을 잘
헤아려 줄수 있을것도 같은데... 맘 한구석에는 머리가 이상태로 유지될지 아님 계속 빠질지 모르
지만 그냥 이 여자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결혼까지 가 버릴까 하고 동하기도 하는데...
어이구, 이것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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