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취직을 해서 말이에용~
자주 글을 못올리네요. 청주도 가고 싶지만 신입사원 교육도 아직 안끝나서
바쁘다는 핑계를 드리게 됐습니다.
암튼 죄송하구요.
트레제게님이 저와 동감하신다니 저도 힘나구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머리를 되게 짧게 자르고 수요일인가... 처음으로 여친을 만났어요.
자기 놀랄지도 모른다고 모자를 쓰고 나오라고 하더군요.그렇게 머리자르는걸 반대하던
녀석입니다.
밥먹을때까지 모자쓰고 있다가 벗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고개를 못들더군요.
볼 용기가 안난다나...
이해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봐주길
바랬는데... 그런데 못보겠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어요.
그녀석도 가슴아팠겠지만 난 그녀석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냥 잘 잘랐다고 말한마디면
될것을... 그렇게 보기가 싫었던 것일까....
그대로 헤어지고 싶었습니다. 그날은 왠지 말하기가 싫더라구요.
기분나쁜거 꾸욱 참고 이제 가자고 했는데 이녀석이 비디오방을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가서 잠이나 잘생각으로 갔는데 비디오가 한 10분 상영됐나...
이녀석이 흐느끼더군요. 눈물이 주르르~~~~
또 슬픈 영화 찍는구나~ㅠ.ㅠ
오빠의 짧은 머리가 넘 가슴아프답니다.
그러더니 또 웃습니다.(어디에 털날까 겁납니다... 젠장~ㅡ.ㅡ;)
엠자를 쓰다듬습니다. 브라이언 가슴 찢어집니다.
입사 이틀만에 삭발한 회사원은 저밖에 없을껍니다. 이런 지랄리스틱한 경우가...
사무실근무하는데 꼭 하는꼴은 현장 잡부같지 모에요~~~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어제.. 토요일이었죠.
난 토요일도 신입사원 교육하느라... (신입이라 술도 많이 먹구... 끊었던 담배도 쪼끔씩 피우고..)
그러구 간만에 편히 쉴려구 했죠.
그런데 느닷없이 앤이란 녀석이 만나자는겁니다.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해서 만났는데 자기 친구들도 나온데요~~~(으악~~!!)
친구들... 예전에 봤지만 일년만인가..그때보구 안본 녀석들..여자 두명..거기에 그여자두명중 남친한명...
솔직히 이상황이면 조금 두렵겠죠?
나보구 놀랄텐데...그날은 만날생각도 안해서 몰골이 꽤죄죄~~
일단 여자들 두명이 먼저 나왔습니다. 원래 아는넘들이라...
자기들끼리 제잘대고... 저는 상대적으로 말이 적어졌죠. 저보고 귀엽답니다~~
녀석들... 많이 성숙해졌구만... 이뻐지구... 근데 난 모야~~ㅠ.ㅠ
말두 안돼~~ 나보구 귀엽다니~ 나름데로 잘어울린답니다~~(기분 안나쁘라고 한소리겠죠.ㅜ.ㅜ)
그러구 내 앤친구중의 한명이 앤이 새로 생겼다며 나보구 평가좀 해달라구 하더라고요.
말을 들어보니 그남자 는 28살, 키 180, 덩치 좋음,경비회사와 관련된곳을 다님(그러니까 덩치가 좋지.참고로 저는 26살입니다)
젠장~~ 난 모냐.ㅡ.ㅡ;;;; 내가 평가 당하겠다.
그러다가 말로만 듣던 그 남자 나왔슴돠.말그대로 키크고 등빨 좋고, 훤칠합니다.
근데 조용하더너 제가 본능 발동했습니다. 원래 남자나오면 조금 골때리는 저랍니다.^^;
일단 악수를 먼저 청하고(나이 많다고 제가 어리다는 식의 행동은 잘 안하걸랑요~ㅋㅋ)
말씀그대로 멋지시네요~~ 어쩌구 저쩌구~~
저의 말빨과 유머로 순식간에 평범한 술자리가 폭소탄으로 변했습니다. 원래 저 이래요~커컹~
그런데 제 우려와는 달리 그남자가 조금 주늑이 든거 같더라구요.
그사람도 처음에 저보고 운동했냐구 묻더군요.(참고로 저는 182에 헬스5년정도 하다가 지금은 푹쉬고 있거든요.)]
저보구 멋지다네요~~ㅋㅋ
그러다가 또 일행이 온다구 해서 생판 모르는 여자 두명이 왔더라구요.조금 어리둥절했지만...
저는 잘 모르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아는 사이 같았습니다. 저보고 처음에 하는 말이
몸 그남자보다 좋은거 같다고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그말듣고 그남자가 자기는 겜이 안된다며
나보구 잘생겼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우려와는 달리 자연스럽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커플은 실례안되게 자리를
빠져나와서 데이트를 했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다들 저보구 스탈죽인다고 했다는군요.기분 좋았습니다!!!
머리는 많이 빠지는 중이지만 술담배 자제하고 운동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운동두 안하고 술을 많이 먹어서 (원래 간두 안좋은데..씨팔~) 어질어질합니다.
다들 저보구 살 많이 빠졌답니다. 하지만 살이 많이 빠진게 아닙니다.운동을 안해서 팔,다리
얼굴이 가늘어진거구 배만 나온거죠.
몸에 투자할래요~
다들 힘내세요!!!!!!!!!!!!!!!!!!!!!!!!!!!!!!!!!!!!!
트레제게님도 힘내십쇼!
괜히 말두 안되는글 허벌나게 길게 써봤습니다.
좋은 주말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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