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아침...
거울을 보니 웬지 숱이 많아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빠진 머리카락들이 눈에 띄지만 슬그머니~모른체합니다 좋은 기분 상할까봐 말이죠)
탈모인들이라면 이 기분 이해하실 겁니다^^
기분좋게 출근을 하고 활기차게 일하다가
잠시 대다모에 들립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내가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던졌던 말들이 기억납니다.
뚱뚱하다든가, 배가 나왔다든가,못 생겼다 라든가
물론 농담으로 한 얘기였지만 듣는 사람 입장은 그게 아니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절 포함한 우리 남성 여러분!
특히 여성의 외모를 놀리거나 비아냥거리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저 역시 습관적으로 악의없이 많이 그래왔지만...참 나쁜 일입니다.
여성의 자기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자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녀의 다리가 굵다고 놀리는 것이나 그의 머리가 적다고 놀리는 것이나
같은 맥락으로 당하는 사람에겐 아픈 일이겠죠....
탈모로 인해 얻은 많은 것중 한가지는
"정말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아닌가
이 아침에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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