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도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러서
많은분들의 멤버교체(?)가 있는것 같네요.
저가 이곳에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죽어버려','미스터M','페인'등등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지금도 그분들이 이곳에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참~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링'이라고 합니다.
대학을 다니던 96년, 97년도부터 시작해서 많은 대머리관련 정보들을 얻기 시작했으며
2000년 초반까지 이곳에서 자릴잡고 활동했던 '크리링'입니다.
중간에 저가 아닌 다른분이 '크리링'이란 아이디를 사용하셨던것으로 아는데
다른분이 계셨었던가 봅니다.
저의 나이는 31세이고 내년이면 32세가 됩니다.
어찌보면 많은 동지 분들의 선배격이라고도 할수도 있겠네요. 쑥스럽습니다 ^ ^;
한때는 너무나도 심금을 울리는.. 하지만 비관적이었던 글들로 인해서
많은 분들의 '원성'과 '공감'을 동시에 받기도 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수의 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창 시절엔.. 모자 쓰고 강의실에 들어가다가 교수한테 혼나서 쫏겨난적도 있고
그 누구보다도 많이 여자에게 채였습니다(정말 이건.. 장담합니다).
학교에서 여 후배들은 절보고 '교수님'이라고 부르기도 했었지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그런것을 농담으로 못받아들이고, 절교까지 감행한적도 있으니
저의 성격이 얼마나 쫀쫀한지 짐작하시리라 봅니다.
결론부텀 말씀드리면.. 저는 성공했습니다.
프로스카를 먹고 굉장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2000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먹고 있으니.. 꽤 오래 먹었죠?
얼마전 친구에게 매우 고무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치 대학교때의 모습을 보는것 같다고 말이죠.
군제대후 '임현식'씨(순돌이 아빠)의 모습을 연상케 하던 저의 머리 모습이..
어느덧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것을 보면.. 정말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기는 맞나봅니다.
머리가 없어서 면접에서 밀려나고
심지어는 시험에서 불합격하기를 바라던 저는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모자를 벗고 다니는것 자체가 두려워 현실에 주져 앉고자 했던 당시의 바보같은 심정)
하지만 6년만에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고 보니
그동안의 일들이 너무도 뼈아픕니다.
그 긴 세월동안 페인처럼 한탄만 했지, 아무것도 준비해놓은것이 없어서
이젠 정상인에 되었어도 취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좌절하지말고 좋은 날이 올것이라는것을 반드시 믿고, 훗날을 기약하라고 말이죠.
분명히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곳에 계신 모든분들의 꿈은 단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이루어지실거라 생각합니다.
준비된 탈모인...
정상인이 될것이라는 가정하에 모든것을 준비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프로스카를 먹어온지 30여개월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만
효과를 보기 시작한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5~6개월동안은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만.. 놀랍게도 지난 2달전 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한셈이죠.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분은 3개월에도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쨌거나 효과가 더디더라도 꾸준히 먹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과거에 써놨던 저의 글들은 대부분 제가 지웠기에 보실수 없습니다.
죽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밖에 나가서 사람 안보이는곳에서 몰래 눈물을 흘렸던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집안형편도 좋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저의 현재 모습에 90% 만족합니다.
동지 여러분들..
희망을 잃지 마십시요
그리고 준비 하십시요.
물론 탈모에 대한 고통이.. 모든것을 실행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는것.. 저 또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프로스카를 약 30여 개월째 먹어오고 있으며
초기에는 5mg 한알로 2일을 먹기도 했었으나
현재는 대충 6등분해서 6일을 먹습니다(자기전에 밤에.. 혹은 아침에 빈속에).
물론 프로스카를 평생 먹어야 겠지만요.
과거사진과 현재사진을 비교해서 올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만
과거의 저의 모습은 사진으로 남아있는것이 없습니다.
전부 찢어버렸기 때문에요. ^ ^;
(참고적으로.. 과거 저의 상태는 임현식씨 혹은 박영규씨보다 심한 '정수리/앞부분' 탈모였습니다. 2년전쯤의 '이봉주'선수 수준이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제가 태어날때부터 이마가 넓긴 했습니다만. 개 같은 '신해철'보단 좁습니다. 이마가 넓은데다 머리털이 없었으니 정면에서 보면 허연 얼굴만 보이는 형상이었습니다.)
어리신분들 나이가 많으신분들....
여러분들 모두 희망을 가지십시요.
희망을 잃어버리면, 정말로 끝장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나중에 또 들리도록 하지요.
그럼.. 동지 여러분들.. 추운데 모두들 안녕히 계십시요.
아참 그리고.. 혹시 저를 채용해서 써 주실분 안계신가요? 나이가 좀 많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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