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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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링님 반갑습니다 글구 지탈모왕 아직도 살아있슴다.

  • 23년 전

  • 1,145
0
탈모왕입니다.
하하 오랜만이네요.
잘지내셨죠?
저도 크리링님이 말씀하시는 분들 다 기억납니다.
근데 뭐 자살은 아니구요 글쎄요 바쁘신지 다들 오시지를 않네요 지만빼구요. ㅠㅠ
암튼 자주 오시구요 크리링님 글구 좋은글 많이 남겨주시구요~ ^^*


>안녕하세요?
>'크리링'입니다.
>
>기억이 잘 안납니다만..
>저는 대충.. 96년인가 97년인가 부터
>이 사이트를 방문해서 많은 정보를 얻었던 사람이고요.
>저.. 또한..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많은 글들을 올려서.. 여러분과 공감했던적이 있었습니다.
>
>기억을 더듬어서 과거의 분들을 찾아봤습니다.
>혹시나하고.. 제가 활동하던 당시에 활약하시던 분들을 아이디를 검색해봤습니다.
>
>'죽어버려', 'm만세', '슬픈남자', '처음온이', '다혈질'... 등등
>대충 검색해봤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2000년 정도를 기준으로해서
>이곳을 떠나신것으로 추측됩니다.
>
>그렇다면 과연 왜 떠나셨을까요?
>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모두들 약을 잡숫고 상태가 좋아지셨다고 말이죠.
>
>저 역시나 이곳에 굉장히 오랫만에 왔습니다.
>안오시는 분들은.. 상태가 좋아졌기에
>이곳에 올 필요가 없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머리가 정상에 가깝게 회복된 사람이
>이곳을 다시 올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마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나쁜쪽으로 생각을 하자면..
>이것저것 방법이 없어서,
>자살(?)을 하시거나..
>완전히 포기하시고 다시는 안오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생각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
>이곳사이트와 게시판엔 아마도
>회복이 되신분들에 비해
>그렇지 못하신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의 고민스런 글들에 파묻혀서
>분위기가 다소 절망적으로 흘러가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
>분명히 약물요법(프카,프페,핀..등)으로서 성공하신 분들이 계시고
>그렇기에 이곳에 안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그런 성공한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
>과거에.. 성공하신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저는 그것이 딴 세상의 이야기이고.. 내경우는 아닐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분들이 부럽다 못해서 시기하거나 질투도 했으며
>심지어 속으로 화까지 내기도 했습니다
>(근데 왜 씨팔.. 나만 이러냐? 는식으로요)
>
>하지만 저도 이제
>성공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앞에
>다소 죄송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
>성공하신 분들의 수가 생각보다 많다는것이
>이곳 사이트에서 드러나지 않는것 같아 다소 아쉽습니다.
>
>여러분들 희망을 가지십시요.
>
>10년동안 탈모의 고통을 겪었는데
>그것이.. 달랑.. 한 두달 약 먹어서 해결이 되겠습니까?
>'두타'라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소견으론 보통.. 최소한 몇년은 먹어야 효과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
>6개월 정도 먹어보고..
>1년 정도 먹어보고.. 그러고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엔 너무나 이릅니다.
>
>군시절(23~24세때) 생긴 탈모로 인해
>올초반(31세)까지 고민했었습니다.
>
>프로스카를 먹은지는 2000년경부터 시작해서 현재 30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아무런 효과도 없다가
>눈에 띄게 좋아진것을 발견한것은 2달정도 되었습니다.
>
>이마가 좀 넓긴 하지만, 이젠 자신있게 양복도 입고 댕깁니다.
>
>과거시절..
>양복에다가 야구 모자를 쓰고서.. 친구 결혼식에 갈수가 없어서.. 친구 결혼식에 안갔었고
>그일로 오해가 생겨서.. 친구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볼때
>제가 모자를 졸업하고 당당하게 양복을 입는다는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
>30개월 먹고서.. 지금의 모습에 90% 만족하니..
>앞으로 약을 더 먹을수록.. 더 좋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두타'를 먹게 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의 글을 읽으시고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그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희망을 드리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
>약을 먹고서 머리털이 정상인이 되는것은
>즉석복권에 당첨되는것같은.. 확률낮은 게임이 아닙니다.
>
>제 생각엔 복용기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분명 모든분들에게 적잖은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
>참고적으로 저는 마라톤의 '이봉주'선수의 탈모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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