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일어났다 쳐도 지금 이시간까지 밥먹고 똥싼시간만 빼고 컴퓨터 , tv만 봤으니
내가 머리카락이라고 해도 빠져나가고 싶겠네요
백수여서 이짓거리를 1주일 내내하고 있으니 그 일주일은 몇주째 반복하고 있으니
내가 머리카락이라고 해도 빠져나가겠네요
고등학교때는 일요일날 학교 8시부터 저녁 10시 30까지 약 17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했는데
지금이 이게뭐야 17시간동안 무위도식이라니...
정말 비젼없는 인생 이젠 싫습니다.
예전엔 도저히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싶어
보다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작심을 했는데
작심 10분도 못갑니다.
내가 사람새끼 맞는지
난 오늘도 자면서 맹세하겠지요
그래 이번주는 정말 열심히 하는거야
사람답게 사는거야
그러면서 이 개백수 생활을 똑같이 반복하겠지요
그러기를 벌써 수달째입니다.
밥값, 차비 돈 아낄라고 도서관에서 공부안하고 집에서 공부한다는 허울좋은 핑계로 내
자신과 타협을 하지요
한번도 공부다운 공부를 제대로 한적이 없는나
집에 있으면 책상에 1시간 이상 붙어 앉아 본적이 없는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말이 있는데
내 자신을 가장 잘알면서 늘 나에게 지는 나
그만큼 의지가 약한나
사실 내가 지난 1년 반 가량 동안 이렇게 망가진건 다 머리때문이야로 핑계를 둘러대지만
머리카락 빠지는 거랑 공부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결국은 의지문제
의지문제 인데
한없이 탈모가 원망스럽고 탈모에게 핑계를 전가하고 싶은 이마음은 뭐지요
대학교 친한 친구들 안보지도 오래
다시 친구들을 만나면 멋진 모습으로 그들앞에 나타나고 싶은나
그래서 친구들이 "야 너 숨어서 뭐했나 했더니
이렇게 능력있는 놈이 되려고 그동안 연락안했었구나"라는 말은 듣는 공상은 하는나
내가 탈모만 아니였어도 스포츠 머리로 짧게 자르고 도서관가서 죽어라 공부만 할수 있었을텐데
전 사실 도서관에서는 공부는 안되도 몇시간씩 앉아 있을수는 있거든요
옆에 이쁜여자가 있으면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하죠 <= 허영심 많은나
이제 도서관도 못가요
차값, 밥값 아낀다는 말은 핑계고
도저시 답답하게 모자쓰고 공부할 자신없고
도서관에서 아는사람 뿐 아니라 내머리보고 의식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고
도서관에서도 공부하다가 지금 내머리모양 어떻게 됬나 신경쓰는 것도 싫고
차라리 맘편히 집에서 공부하는게 좋은되
왜 집에서는 공부가 안되는지(난 워낙 허영심이 많아서 남들이 내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걸 느끼면서 공부해야 공부가 잘되는지?)
벌써 12시 30
내일은 내 자신을 이길수 있기를 내 자신과 타협하지 않기를 기약하며
오늘 하루를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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